삼성물산 잇따라 주상복합 2곳 분양
[제일경제신문 2005.03.17 18:57:18]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적인 주상복합 건설회사로 발돋움한 삼성물산이 용산 파크타워와 목동 트라팰리스 등 주상복합 2곳을 잇달아 분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인 오는 30일과 다음달 서울 노른자위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2곳 물량을 동시에 내놓아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오는 30일 청약에 들어가는 용산 파크타워는 지난해 주상복합 열풍을 이끌었던 시티파크 보다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춘데다 브랜드파워가 커 높은 청약 결과가 예상된다.

목동 트라팰리스도 지하철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요지에 건립된다. 이에 따라 청약예금 1천만원 이상 가입자면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이들 아파트 청약을 적극 노릴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산 파크타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분 60%로 참여해 용산구 용산동 5가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으로 총 888가구다. 지상 34∼40층 높이로 25층 이상에서 한강조망권은 물론 용산 가족공원 및 남산 조망권까지 갖춘 3중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일반분양분은 30∼96평형 329가구로 오는 25일 서울3차 동시분양에서 공고돼 30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목동 트라팰리스 〓삼성건설이 양천구 목동 주상복합아파트촌에 건립하는 아파트로 지하5층, 지상41∼49층 4개동 규모이며 42∼91평형 52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44가구이다.

박종일기자 best0420@j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