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7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단지에서 1,289가구가 건립되고, 이 중 조합분을 제외한 6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작년 7차에 531가구가 건립되고 130가구가 일반분양된 것에 비하면 물량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02,2003년과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6차(건립:5,997가구,일반:565가구)에 비하면 건립가구수는 대폭 줄었지만 일반분양가구수는 오히려 늘었다.

규모별로는 양천구 목동의 트라팰리스가 가장 많은 물량을 자랑한다. 초고층주상복합으로 아파트부분 522가구에서 웨스턴에비뉴는 264가구 중 245가구를, 이스턴에비뉴는 258가구 중 78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다음은 동작구 상도동의 브라운스톤상도가 415가구로 두번째로 많은 물량이며 이 중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서구 염창동 강변코아루와 동대문구 장안동의 장한편역2차월드메르디앙은 각각 130가구, 124가구를 건립한다. 강동구 천호동의 강동우리美는 74가구이고, 성북구 정릉동의 쁘레뜨빌은 24가구로 가장 작은 규모다.

사업유형별로는 성북구 정릉동 쁘레뜨빌과 강서구 염창동의 강변코아루가 100% 일반분양되고, 동대문구 장안동 장한평역2차월드메르디앙, 강동구 천호동 강동우리美가 재건축사업을 통해 분양되며 동작구 상도동 브라운스톤상도는 지역조합이고, 양천구 목동 트라팰리스는 목동주택지조성사업조합형태로 분양된다.

평당분양가는 1,754만원으로 지난 6차의 1,438만원보다 316만원이 올랐다. 구별로 살펴보면 양천구가 2,11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작구가 1,299만원, 강서구 1,195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강동구 965만원, 성북구 935만원, 마지막으로 동대문구가 89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청약일정은 8월 1일 무주택우선공급을 시작으로 2일에는 1순위, 3일에는 2순위, 4일에는 3순위 접수가 있고, 당첨자 발표는 12일에 있으며 해당 견본주택이나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투자전략]

단지가치와 투자가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목동트라팰리스는 초고층주상복합으로 42~89평형으로 중,대형이 대부분이다. 목동 일대 고급초고층주상복합단지의 조성에 따라 평당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어 강남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므로 철저한 자금계획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브라운스톤상도는 지난번 분양된 the#상도와 함께 상도동 일대 노후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질 기대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고, 강동우리美는 송파 및 강남과 인접해 있고, 단지앞에 보육시설이 있어 실수요자들이 접근하면 좋겠다.

강변코아루는 130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되어 로얄층 당첨확률이 높다는 점과 주변이 아파트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학군 및 편의시설 등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고려해보면 좋을 듯 하다.

[평가결과]

부동산114 단지평가 결과, 목동트라팰리스가 1위를 차지했다. 목동이라는 입지적 여건과 여기에 고급초고층주상복합으로 건립되는 것 외에 브랜드파워 또한 좋은 편이어서 이같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브라운상도가 강남권과 비교적 인접해 있고 규모도 갖추고 있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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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