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아카데미에서 꽃들과 함께 한 시간은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 노란 야생화들
봄이 오면 봉우리 터뜨리는 봄꽃 구경에 마음이 환해집니다.

3월 15일
< 봄을 알리는 시즌 플라워 1차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는 문자 받은 후 기다리는 설레임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린에너지 홈랩 관람 후
꽂꽂이가 시작 되었습니다.

김신혜 플로리스트님의 봄 SPRING 에 대한 설명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 모든 만물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햇빛을 보기 위해, 용수철 SPRING 과 같이, 힘을 내어 튀어오르듯 생장하는 시기다. "
"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 봄을 맞아 꽃들과 함께 마음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

아이비가지를 2~3센티로 잘라 오아시스를 가리듯 꽂았다. 조팝나무 가지도 잘라 빈 곳을 메꾼다. 조팝나무 가지 손질할 때, 특히 꽃이 고운 것으로 골라 , 20센티 정도 길이로, 두 가지 남겨두라셨다.
그 다음 이름도 우아한 < 미스 홀란드 >백장미 세송이를 꽂았다. 장미꽃의 얼굴과 방향을 보아가며.
안개꽃이 자리 잡았다.
고이 남겨두었던 조팝나무 긴가지를 꽂으니, 백장미 미스 홀란드를 호위해 준다.
모든 꽃들은 서로서로 얼굴 부딪치지 않게 높낮이 주어 꽂았다.
꽃꽂이의 전체 높이는 20센티 정도로 하라시며 하나하나 정성껏 일러주셨다.

탁자 위에 펼쳐져 있던 꽃가지들이,
흰색 원형 박스 안에서,
환하게 활기찬 모습으로 나를 반겨준다.

샘이 솟아오르듯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
봄기운으로 가득 찬 내마음.

가벼운 발걸음으로 봄을 나른다.

2019년 1월 19일
새 보금자리가 된
래미안베라힐즈로.

래미안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진행하는데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