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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매달 500만원, 부동산 월급통장 만들기

우리나라는 2026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기나긴 생애를 지탱해줄 새로운 자산관리 방식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노후대비 수준은 아직 노령화 속도의 발끝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하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는 자산을 연금화하여 매달 꾸준히 수익이 나오게 해야 한다. 즉, 매월 500만 원씩 돈이 들어오는 월급통장을 만들어놓아야 하는 것이다. 은퇴 이전에 보유 재산을 연금화해 놓으면 매달 들어온 현금을 재투자하는 등 자산을 계획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노후에도 월급처럼 매달 500만 원의 수입을 보장해줄 부동산 자산을 확보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돈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위해 부동산 월급통장을 만든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두말할 것 없이 사람들이 월세를 내고 머물고 싶은 곳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투자하면 좋을 부동산 유망 지역은 다음과 같다.

용산= 런던이든 뉴욕 맨해튼이든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이 아닌 공원 조망지에 들어서 있다. 서울에서는 73만 5,000평의 부지에 민족공원이 들어설 용산이 바로 그런 곳이다. 용산은 신분당선 연장 확정과 유엔사 부지 매각으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캠프킴과 수송부 부지에는 2019년 이후 용적률 800%의 고밀도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한남뉴타운= 한남뉴타운 3구역은 서울시의 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5,816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수 전략정비구역= 이곳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35층 규제"를 내놓기 전에 정비계획 심의가 통과되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유일하게 50층대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곳이다. 현재 4지구가 건축 심의를 준비 중이고 1지구가 조합 설립을 끝냈다.

여의도 재건축= 서울·공작·수정·진주아파트는 용적률이 800%인 상업지역이라서 30~40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목동 아파트= 양천구는 목동 택지개발사업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안을 2018년 상반기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 수립안이 통과되면 목동의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특히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5단지는 전체 단지 가운데 용적률이 가장 낮아 재건축 사업성이 높다

북위례= 송파구와 경기 하남과 성남시로 나뉘는 남위례와 달리, 위례는 송파구에 속한다. 앞으로 북위례에는 17개 아파트 단지, 총 1만 2,7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이중 장기 전세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을 제외한 11개 블록에서 7,791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좋은 부동산을 고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원칙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첫째, 발품을 팔을수록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

하다못해 인터넷 쇼핑을 할 때도 수많은 사이트에 들어가 살펴보고 가격을 비교하면서 댓글 하나하나도 모두 읽어본다. 그보다 훨씬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는 부동산은 더 많은 발품을 파는 것이 당연하다.

둘째, 분산 투자하라.

월세 500만 원에 맞추어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사는 경우 지역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지역에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아파트나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한 종류의 부동산에만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종류의 부동산에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공급량이 크게 늘어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투자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셋째, 매매가 용이한 곳에 투자하라.

그래야 나중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때 리모델링이나

신축등으로 가치를 높여 매각하면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임대차계약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세입자를 관리하는 것은 끊임없이 감정을 소모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다섯째, 과도한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칫 사기를 당해 재산을 탕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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