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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상전벽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 동대문구가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서울의 주요 부도심, 교통의 요지, 명문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지녔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낙후된 주택과 상업시설이 많고 유해시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대문구의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하나씩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대한 재평가설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난개발, 유해시설로 가려진 위치의 장점이 새롭게 평가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대문구 곳곳에서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어 '재개발의 성지'라는 별명이 붙었고

GTX 2개 노선(B,C)이 청량리역에 들어선다는 점이 입지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청량리역 일대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건설 중입니다.

청량리역 주변이 새롭게 정비되고 전농·답십리 뉴타운에 이어 이문·휘경 뉴타운도 공사중이거나

분양 예정이어서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이문·휘경뉴타운,
명품 브랜드 아파트촌 예고

동대문구에는 3대 개발 축이 있습니다.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입니다.

출처: 동대문구 사이트 정비사업구역현황

전농·답십리 뉴타운은 신흥 아파트촌으로 자리 잡았으며, 청량리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개발중입니다.

남은 카드는 이문·휘경 뉴타운으로 동대문구 개발 축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문·휘경뉴타운은 서울시가 2005~2007년 지정한 3차 뉴타운에 이름을 올린 이후

금융위기, 부동산 시장 침체기로 한동안 사업추진에 발목이 잡힌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사이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 4,000여 가구 새 집이 들어서는 신흥주거타운이 됩니다.

그야말로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뉴타운 안에는 '래미안'과 같은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올해 분양을 앞둔 곳으로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와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가 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낸 휘경3구역의 '휘경자이디센시아'도 이 곳에 있습니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휘경자이디센시아'는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라고 하지만

1순위 청약에서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접수해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휘경3구역의 분양성적으로 이문1구역 '래미안 라그란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래미안 라그란데'로 새 옷을 입는 이문1구역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전용면적별로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입니다.

단지명인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 'Grande'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문1구역은 천장산과 맞닿아 있는 숲세권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과 가깝고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편입니다.

주변 교육환경을 살펴보면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있습니다.

교통호재 가득 '청량리역'

초고층 주상복합, 생활인프라 개선 기대

교통호재로 주목받는 청량리역도 새로운 얼굴로 탄생을 알렸습니다.

청량리역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건설되어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를 앞둬,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거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상복합단지 안에는 백화점,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들어온다는 계획이 있어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생활인프라 조성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어 청량리역 인근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미주아파트'도 앞으로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미주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1,089가구를

1,370가구,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개발호재 그 자체가 되어버린 청량리역도 앞으로 광역 교통 허브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재 청량리역에 운행 중인 노선은 1호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KTX 정차역입니다.

청량리역에는 4차 철도망구축 계획에 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이 지나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도 계획이 있습니다.

특히 청량리역은 GTX 2개 노선이 거치는 곳으로 서울역, 삼성역과 더불어 'GTX 환승역'이 됩니다.

청량리가 '강북의 수서'만큼이나 떠오르는 교통요지가 되는 셈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참고하면 청량리역은 동북권의 광역 환승 거점으로 육성해

신규 철도망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환승센터와 인접한 지상부에는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연계한

공공주택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여러 대학(7개)과 홍릉 R&D단지 등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계 인프라와 연계해

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오피스 등 광역 중심의 업무·일자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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