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고 잘 즐기자! 원산지별 커피 소개

저는 요즘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게 커피에요.
때로는 진하게 내린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때로는 부드러운 우유와 함께 라테로,
때로는 휘핑을 얹은 달달한 커피로 즐긴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 종류는 에스프레소부터
달콤함을 얹은 커피까지 종류가 다양하지만
어떤 원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답니다.
원산지, 로스팅, 블렌딩 등에 따라
맛과 바디감, 향까지 다르게 되는데요.
특히 직접 드립으로 즐기는 분들이라면
내 취향에 맞는 원두로 선택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원산지별 원두를 알아보면서
나라마다 다른 원두의 특징을 알아보려고 해요.
풍부한 향을 떠올리며
각 나라별 원두 매력에 빠져볼까요~

"커피의 시작"
커피는 언제 어떻게 태어났을까?
전파 과정을 살펴보면 1616년 네덜란드인이
예멘의 모카항에서 커피나무를 훔쳐
네덜란드에 심고,
1696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경작하게 된다고 해요.
그리고 1706년 네덜란드인들이 묘목을
암스테르담에 심어 잘 자라게 되고
그 나무에서 난 체리를 가지고
남아메리카의 수리남과
카리브해로 가면서 전파됩니다.
커피는 재배 지역을 기준으로 크게
아메리카 지역,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 지역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답니다.

(전 세계 커피 생산지를 커피 벨트라고 부른다)
자료,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dinpost_/221299483056

" 커피벨트 "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 25도 북위 25도 사이
기온 18~22도, 강수량 1000~2000mm,
고도 700~2000m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
라틴 아메리카군 :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동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 군 : 케냐, 예멘, 에티오피아
태평양군 : 인도네시아, 베트남

기본적으로 커피는
짠맛, 신맛, 단맛, 쓴맛 등 4가지 맛을 가지고 있죠.
신맛, 단맛, 쓴맛은 커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데
이는 높은 고도에서 자라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얻어진 커피는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산미가
살아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신맛이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러면 나라마다 다른 맛을 가진 원두 중에
내 취향에 맞는 원두는 어떤 걸까?!
궁금했던 나라별 원두의 특징을 콕 집어드릴게요.

-브라질 커피 원두 -
브라질 생두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35% 차지하며 세계 커피 재배 국가로 알고 있죠.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농도가 가볍고 깔끔하며, 신선한 향기가 특징입니다.
특히 신선한 산미가 아주 매력적이지요.
내추럴 커피를 주로 생산하여
바디감이 좋으며 거친 맛이 나는데요
특유의 중성적인 느낌 때문에
블렌딩에 자주 애용됩니다.
특히 브라질 세하도 원두는
버터를 발라 볶아낸 듯한 고소한 아몬드의 맛과
다크초콜릿의 묵직한 질감을 오래 느낄 수 있는 커피랍니다.

-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 -
에티오피아를 비롯하여 케냐, 예멘 등
아프리카 지역의 커피는
깔끔한 산미와 함께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 향이 듯 느껴지기도 하고,
향긋한 꽃내음, 또는 과일향인듯한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세련된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품종도 있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는
유칼립투스와 같은 허브향,
상큼한 라임과 자몽의 시트러스 맛과 향,
부드럽고 가벼운 질감이 느껴지며
풍성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부드러운 신맛과 과실향과 꽃 향
좋은 바디감과 아련한 향이 남는
애프터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하죠.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건식 법과 습식법을 모두 사용합니다.

- 케냐 커피 원두 -
케냐 커피 원두는
열대과일을 한 입 깨문 것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케냐 키암부 AA 커피 원두는
자몽 계열의 과일향이 나고
와인의 와일드한 신맛,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함이 동시에 느껴져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커피랍니다.
열대과일 향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 대표 커피에요.
독특한 맛을 원할 땐 블렌딩용으로 사용합니다.
자료출처 https://blog.naver.com/3824coco/221352982999

- 콜롬비아 커피 원두 -
브라질 다음으로 아라비카를
많이 생산하고 워시드 커피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나라죠.
세계 커피의 12~15% 생산하는
커피 생산 2위인 국가인데요.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는 마일드 커피가
특히 유명하며,
콜롬비아의 토양은 구연산이 많아
복숭아, 감귤, 레몬향이 난답니다.
신맛과 감칠맛이 나며
부드러운 향미가 특징입니다.
생두의 크기로 품질을 분류하며
최고 등급은 수프리모(Supremo)랍니다.

-자메이카 커피 원두 -
최고의 커피라 불리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맛의 조화가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블루마운틴 커피는 쓴맛이 없는
부드러운 향미로 유명한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매년 가을 킹스턴에서 자메이카 커피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다죠~

-멕시코 커피 원두 -
멕시코의 커피 맛은 초콜릿처럼 부드럽고
건과류 맛이 느껴지기도 한데요.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마시기 좋은 커피랍니다.
멕시코 알투라는 아라비카종 세계 3위로
특히 베라크루스 알투라는 멕시코 커피 중
가장 우수하답니다.
바디가 강하고 밸런스가 잘 잡혀
신맛이 우수하기에 중강배전시 단맛 또한 좋아요.
그래서 블렌딩용으로도 특히나 좋답니다.

- 과테말라 커피 원두 -
우기와 건기가 명확해 수확하기 좋은
과테말라는 화산성 토양과 기후 덕분에
커피 재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티구아가 주요 산지로
풍부한 향과 바디가 강한 커피이며
스모키향이 독특한 게 특징입니다.
안티구아는 바디와 신맛이 강해
Straight 용으로 널리 이용하고
블렌딩 시 풍부한 커피향을 강조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는 커피랍니다.

-코스타리카 커피 원두 -
코스타리카 커피는 생산량은 적으나
품질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법적으로 로부스타 재배를 금지하고 있으며
타라주지역에서 나는 커피가 유명하답니다.
콩 자체가 매우 크고
알찬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인데요.
과테말라보다 바디가 강하고
독특한 산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 인도네시아 커피 원두-
인도네시아 아라비카종은 10%에
불과하고, 대부분 로브스타종을 생산합니다.
자바 커피는 신맛이 더 있으며
향긋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수마트라 만델링은 아라비카 커피 중
가장 강렬한 바디를 가지며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답니다.

- 쿠바 커피 원두 -
쿠파 크리스탈 마운틴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흡사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요.

- 탄자니아 커피 원두 -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에서
재배된 킬리만자로는 강한 신맛과
개성적인 향을 지닌 커피로 유명하답니다.
부드러우면서 강한 신맛을 유지하고
개성적인 향기가 있으며 바디가 강한 게 특징이에요.

- 페루 커피 원두 -
저지대부터 고지대까지 생산되는 커피는
지역적인 품질 차이가 많이 나는 국가랍니다.
향과 바디는 콜롬비아 커피에 비해
떨어지지만 산성이 강하며
주로 블렌딩 커피용으로 사용합니다.

-하와이 커피 원두 -
하와이 섬의 코나 지방에서 재배되는
하와이안 코나는 트로피칼향과
예민한 신맛이 있는 세계 최고의 커피에요.
자료 출처 - https://blog.naver.com/seraphimmoa/221353597603

나라마다 각기 다른 커피의 맛!
나에게 맞는 커피 원두를 직접 골라
부드러운 향과 풍미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