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날씨가 후끈후끈 여름이 달려오는 것만 같습니다.
여름에는 워낙 맛있는 과일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데요,
기온이 높아지는 만큼 쉽게 지치고 입맛을 잃기 쉽습니다.
무더위를 이기면서 계절과일로 맛있는 간식도 만들며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보도록 해요.
7월 제철 과일에 대해 알아보고, 주스, 빙수, 화채로 다양하고 맛있게 먹는 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7월 제철 과일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7월 제철 과일은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으로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박과 참외는 갈수록 당도가 높아져 가고 복숭아와 자두가 점차 맛이 들어가고 있어요.

수박

가장 대중적인 여름 과일로 손꼽히는
수박은 꼭지가 싱싱하고,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확실한 것을 고르고,
자른 단면의 색이 곱고 씨가 검은 것이 좋습니다.
수박을 먹기 전에는 꼭 물로 씻고 겉 물기를 닦아 깨끗하게 한 후에 먹어야 위생적입니다.

● 효능 : 주성분은 수분으로 이뇨 작용이 있어 몸이 자주 붓는 부종 환자와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효과적인 과채류입니다.

● 보관법 : 수분이 많아 그냥 먹어도 시원하지만 더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남은 수박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자른 수박은 접시로 밑을 받치고 담아야 아래 수박이 무르지 않습니다.

복숭아

6월~8월 사이에 수확하는 복숭아는 알이 크고 고르며 상처가 없으며, 향기가 강한 것을 고릅니다.

● 효능 :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운다고 합니다.
비타민 A가 들어있어 야맹증에 좋으며 발육 불량과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줍니다.
또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보관법 : 복숭아는 0~1도 정도의 냉장실에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집니다.
키친타월 등으로 잘 감싸 냉장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보관일은 3일 정도로 짧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외

참외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의 하나인데요.
가격이 비쌀 때가 많아 잘 고르고 보관도 잘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색이 진하며 골이 깊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 효능 : 참외는 갈증을 멎게 하고, 열을 없애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능이 있고
해독작용을 하여 간을 튼튼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질이 찬 과일이므로 장이 약하면 잦은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보관법 : 참외를 과일 전용 세제에 담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랩으로 하나씩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자두

7~8월이 제철인 달콤한 맛이 일품인 자두는
겉면에 뽀얗게 올라온 분이 잘 유지되어 있는 것이 싱싱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르지 않고 선명한 붉은 색이 나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 효능 : 하루 1개만 먹어도 에스트로겐이 상승할 정도로 다량의 붕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와 E가 풍부해 만성피로, 감기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 보관법 : 과일 전용 세제로 잘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꼭지를 떼고 키친타월로 감싸 준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실온에 보관할 경우 쉽게 물러질 수 있어 냉장보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루베리

7월~9월이 제철인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눈의 영양소'인데,
제철이 아니더라도 냉동 블루베리로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과일입니다.
진한 청색이 선명하고 과실이 팽팽하며 표면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얀 가루가 많을수록 달고 영양소 함량도 높다고 합니다.

● 효능 :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등이 들어있어 시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 시켜주고,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기억력 증진과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정말 팔방미인 같은 과일이네요.

● 보관법 : 상하거나 무른 것을 골라내고 씻지 않은 블루베리를 밀페용기에 키친타월을 깐 후에 냉장보관 합니다.
보관 기간은 1주일 정도이며 먹기 직전에 가볍게 씻어 먹습니다.

이렇게 5가지 여름 제철 과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말 여름에는 지친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과일들이 많네요.
나의 체질에 맞게 잘 골라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복숭아 스무디 만들기

복숭아 1개, 설탕 1스푼, 얼음 5~6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복숭아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정말 맛있는 과일 중의 하나입니다.
당도가 높은 복숭아는 설탕 없이 얼음만 넣고 갈아 먹어도 아주 별미일 정도로 맛있는 과일입니다.

얼음과 함께 갈아서 맛을 본 후 설탕이나 꿀을 추가해도 됩니다.

1. 먼저 껍질을 벗긴 복숭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얼음과 함께 갈아줍니다.

2. 복숭아 1개와 얼음 5~6개가 한 잔 분량이므로 인원수에 맞게 과일 개수를 늘리면 됩니다.

3. 맛을 본 후 단맛이 적당하면 바로 컵에 따라 드리고, 더 진한 단맛을 원하시면 설탕이나 꿀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4.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복숭아 주스는 복숭아의 노란 속살만이 담긴 주스라 더 단맛이 느껴지네요.
얼음과 함께 갈았기 때문에 시원한 맛이 유지되고 아삭한 식감이 재미납니다.
복숭아를 살짝 꽂아 데코레이션도 해 봅니다.

블루베리 스무디 만들기

블루베리 60g, 우유 1컵, 얼음 6개 (2컵 분량), 꿀 1~2스푼

블루베리는 생과를 갈아도 좋지만 손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냉동 블루베리를 이용해서 스무디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블루베리가 여러모로 몸에 좋은 만큼 자주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1. 용기에 블루베리와 얼음, 우유를 붓고 갈아줍니다.

2. 다 갈아진 블루베리를 떠먹어보고 더 단맛을 원한다면 꿀이나 올리고당을 더 첨가해 주세요.

3. 잘 갈아진 블루베리를 컵에 부어 대접합니다.

블루베리 스무디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맛이 많은 음료라 아이들 영양간식, 가족들 건강을 위해 가볍게 준비할 수 있는 간편식입니다.

제철 과일로 빙수만들기

제철 과일 5종, 통단팥, 연유, 우유, 얼음

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가장 인기 있는 간식 중 하나가 빙수인데요,
제철 과일을 이용해 건강한 빙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수박은 가로, 세로 2cm 정도로 썰어 준비하고,
참외는 씨를 빼고 준비해 둡니다.
자두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까지 같이 썰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복숭아는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갈변현상이 일어나는 과일은 맨 마지막에 준비합니다.)

2. 여름의 필수품 빙수기! 집에 가지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저희도 빙수를 많이 해 먹기 때문에 미리 구매하였는데요,
각얼음을 많이 얼려 통에 넣고 쓰시면 됩니다.
얼음을 빙수컵에 반쯤 담고 수박을 한 줄 넣어줍니다.

3. 다시 얼음을 채우고 그 위에 통팥을 가득 얹어줍니다.
통팥 위에 연유를 기호에 맞게 뿌리고
좋아하는 제철 과일을 듬뿍듬뿍 올려줍니다.

  

4. 마지막에 블루베리로 장식을 한 후 우유를 50~70mL 정도 부어줍니다.

제철 과일 빙수가 완성되었네요!
과일이 듬뿍 들어가서 먹음직스럽고 제철 과일로만 만든 빙수라 건강함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있게 먹으면 끝!

화채 만들기

제철 과일 5종, 사이다, 얼음, 설탕

화채도 입맛을 돋우는 여름 별미 중의 하나인데요,
제철 과일로 건강하게 만들어 보면 더위도 날리고
건강도 지키는 특별한 음식이 될 것 같아요.
입맛 없으신 분들 다양한 과일을 넣어 만든 건강한 화채 어떨까요?

1. 수박은 넉넉하게 썰어서 준비하고,
복숭아, 참외, 자두, 생 블루베리를 넣어
그 위에 설탕을 1스푼 정도 기호에 맞게 뿌려줍니다.

2. 그 위에 얼음을 넣고 사이다를 200mL 정도 넣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를 첨가하셔도 좋고
오미자청 등으로 색을 내는 것도 좋습니다.

사이다를 넣으니 탄산의 톡 쏘는 맛이 청량감도 더하고
화채의 시원한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물이 적을 수 있으나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생기니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손이 많이 가는 과일만 미리 준비해 놓았다가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에 얼음과 사이다를 넣어 화채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쁘고 건강한 화채가 완성되었네요.
여름에는 덥기도 하지만 지난 계절에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과일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눈과 입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제철 과일이 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만큼 다양한 음식으로 많이 응용해서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여름엔 정말 많은 과일이 있지만,
지금 눈에 띄는 과일에 나에게 가장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을지도 몰라요!
가장 드시고 싶은 메뉴를 골라 나를 위해 대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여러분의 건강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 본 게시물은 래미안 송파 파인탑에 살고 계신 hwa10**님의 래미안 라이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