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진 3년이란 시간 동안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재택근무가 인정되고 집 밖을 나섬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어버렸고

모든 활동의 끝에는 손 씻기가 생활화되어버렸는데 이런 것들 말고도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들은 참 많답니다.

오늘은 집콕으로 인해 달라진 집 꾸미기 변화들은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집 내부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에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콕시대에 맞춰 집은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휴식을 하거나 업무를 보는 멀티공간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 구조변경 등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베란다 공간을 취향껏 꾸며 홈 캠핑을 즐기기도 하고
벽을 깔끔히 정리하고 빔프로젝터로 홈 시네마가 되기도 하고
 컬러를 더한 벽면과 조명등을 이용해 홈 카페로 꾸미기도 합니다.
이렇게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의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꾸밀 수 있는 소품이나 가구들이 많이 나와서 셀프로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비싼 가구나 식기 등의 구매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나 술자리 등에서의 지출이 줄어들다 보니
이 돈은 자연스레 고급 가구나 예쁜 식기 구매 등에 사용되는 추세이기도 한데요.
언제 끝이 날 지 모르는 팬데믹에 대한 불안감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만이라도 위로받고 싶은 보상심리가 적용된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아무리 비싸도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투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세 번째로 식물 구매가 증가하면서 플랜테리어를 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은 우리 집을 쾌적하고 싱그럽게 만드는 초록 식물들의 구매 증가로도 이어졌는데요.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는 대신 거실이나 침실 주방 등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건강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되었어요.
이제는 식물 키우기도 취미생활을 넘어 공기 정화 가전들과 함께 놓아줄 필수 템으로 식물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세랍니다.

네 번째로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간단한 소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 시즌별로 시즌을 연상시킬 수 있는 소품들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간단한 소품을 사용하여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나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다채롭게 쓰이고 있습니다.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구를 통해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줄 수 있어

스탠드부터 무드등까지 용도와 공간마다 다르게 적용하여 따뜻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장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집콕으로 달라진 변화들은 자존감을 상승시키고 우울감을 극복하며
 또 다른 내일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을 하는데요.
공간만 조금씩 바꿔줘도 환경 변화가 가져오는 심리적 변화는 크기 때문에
익숙한 공간에서 오는 답답함과 지루함, 고립감 등이 치유될 수 있습니다.

또 우울증을 극복하고 즐거움이 샘솟게 되니
큰 리모델링이 부담스럽다면 정리와 배치만이라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소한 것들만이라도 조금씩 변화를 줘본다면
코로나 종식이 늦어져도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