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법

안녕하세요? 래미안愛디터스 티카예요.

나들이 가고 싶어서 들썩이게 만드는 날씨에 즐거운 여행 많이 하셨나요?

여행을 가고 싶어도 나들이를 하고 싶어도 미세먼지에 선뜻 외출이 꺼려지는 날이 많아요.

 

16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을 받아

180개국 중 173위로 중국과 함께 하위권에 랭크 돼 충격을 안겨주었어요.

 

공기질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수치로, 통계로 나오니 미세먼지에 그냥 노출될 수 없어서

저 나름대로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보았어요^^

 

  

 

얼마 전 초여름 날씨처럼 따뜻했던 날 집 근처 광교산에 올랐었어요.

그날 미세먼지가 강하다고 외츨을 자제하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산에 올랐었는데요.

산에 오르는 길은 많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올라서 보니 맑은 날엔 잠실 제2 롯데월드까지 보이는데

이날은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가질 않더라구요.

 눈으로 보기에 이 정도인데 보이지 않았던 미세먼지는 얼마나 많았던 것일까요?

 

광교산에서 미세먼지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지 못하고 내려오던 날 '우리동네 대기질'이라는 앱을 하나 깔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뜨면 습관적으로 앱으로 대기오염물질 농도등급을 확인합니다.

오늘처럼 보통으로 나오면 외출하는데 마음이 편하지만 나쁨이나 매우 나쁨으로 표시가 되면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한답니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물질입니다.

급성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여 사망률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그냥 넘기기엔 너무 무서운 미세먼지예요.

 

외출 시에는 물을 함께 챙기세요.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해요.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많이 마시자구요.

외출할 때 또 하나의 필수품, 황사마스크지요.

황사나 미세먼지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황사마스크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황사마스크는 식약처 인증마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도 다 아시죠?^^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많이 묻어 있을 옷은 바로 옷장에 넣지 마시고

베란다에서 한번 털어주거나 아님 먼지테이프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후에 옷걸이에 걸어두는 습관도 필요 합니다.

 

미세먼지가 있다고 창문을 닫고 살 수는 없잖아요.

환기도 해야 하고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창문을 열어두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럴 때 집에 공기정화식물을 두는 것도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로 산세베리아, 인도고무나무, 관음죽 등이 있는데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잎의 기공을 통해 흡수한 다음, 잎의 증산작용을 통해 수증기를 방출하는 원리예요.

 

우리집에도 식물들을 좀 기르고 있는데 그 중 산세베리아가 제일 많아요.

번식을 어찌나 잘 하는지 해마다 분갈이를 통해 화분수를 늘리고 있는데 올해도 또 분갈이를 해 줘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먹는 것도 잘 먹어야지요.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해초류, 도라지, 배, 마늘, 녹차 등이 있더라구요.

특별히 어려운 음식들이 아니라서 식탁을 차릴 때마다 조금 신경을 쓰면 좋을 거 같아요.

 

해초류는 소스를 만들어 두고 먹을 때마다 조금씩 무쳐내면 일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도라지는 명절 때만 먹는 게 아니라 평상시에도 챙겨 먹으면 좋지요.

원래 기관지에 좋은 게 배와 도라지잖아요^^

그리고 마늘도 좋은데 마늘은 매번 먹기 힘드니 장아찌로 담가서 먹으면 좋아요.

요즘 마늘장아찌 만드는 햇마늘이 나오기 시작했더라구요.

 

그리고 커피 대신 한 잔 정도는 녹차를 마셔도 좋은데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넣고

연어를 올린 녹차오차즈케같은 음식도 좋더라구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나 매우 나쁨으로 표시가 되는 날은 창문을 열지 말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를 환기하는 게 좋아요.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의 양도 상당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으로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스스로의 작은 실천으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