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만들기나 조립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건축에 대한 경험을 시켜주면 어떨까 고민하다
좋은 기회에 건축스쿨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 전, 기대 반 설렘 반★★

수업 시작 전, 처음 듣는 건축 수업이 설레이는지
갤러리 곳곳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래미안 아파트 내부도 감상하며 수업을 기다렸습니다.
평소 만들기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라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아이의 집중력이 빛났던 순간★★

수업은 오전, 오후 2번 진행되는데
저희 아이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차시마다 주제가 다른듯 했는데 이번엔 ′랜드마크′에 대해 배우고,
남산서울타워를 직접 모형을 만들어보는 수업이었네요.

1. 이론 교육
전문 강사 선생님이 사진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방식이라
5학년 아이도 이해하기 쉬웠다고 하더라구요.
수업 중간중간 밴드에 올려주시는 사진과 영상을 보니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 모형 제작
특별히 제작된 듯한 재료를 사용해 남산서울타워 모형을 만드는 시간이었는데,
평소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수업 2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하네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완성한 작품을 보고,
아이도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아 역시..오길 잘했다 생각했네요!

★★수업을 기다리며 부모님의 힐링 타임★★

사실 아이를 기다리는 동안 막내를 데리고
2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고민했는데,
수업에 참여한 가족들에는 갤러리 내 카페 할인권을 주시더라구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카페쪽은 나름대로 조용하고 쾌적해서
책을 읽거나 까페 바깥 정원에서 산책을 하기도 좋았습니다.

★★수업 후, 아이의 변화★★

수업이 끝나고 나오면서 아이가 ″아빠,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라고 말하더라고요.
보통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가면 흥미롭긴 해도 다시 가고 싶다고 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번엔 정말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수업을 듣기 전보다 훨씬 더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걸 보면서,
정말 잘 선택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래미안 건축스쿨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 발표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건축에 관심 있거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는 중이에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