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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심화하는 요즘, 지역별로 '리딩(Leading, 선도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리딩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랜드마크격인 '대장 아파트'로 거듭나 시세의 척도가 되며,

지역의 위상과 시장 판도를 바꿔 놓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등극키도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 그중에서도 요새 '핫'한 서초구와 동대문구에서는

'래미안'이 명실상부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상태입니다.

래미안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시그니처 주거 브랜드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잘 나가는' 최고가 단지들을 살펴봤습니다.

◆ 서초구에서 '잘 나간 톱 2' 모두 래미안

우선 부동산 '1번지'로 꼽히는 서초구입니다.

이곳에서 래미안은 올해 입주한 단지를 앞세우며 실거래가 상위 '투 톱'을 석권, 서초구 게임 체인저로 등극했습니다.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단지는 '래미안 원베일리'입니다.

올해 초 전용 200㎡가 무려 100억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이는 서울 전체로 놓고 봐도 4위인데요, 놀라운 가격에 잠시나마 '허위 계약설'까지 돌기도 했습니다.

또 한남동 소재 '회장님 거주'로 유명한 하이엔드 아파트 A단지의 전용 206㎡

94억 5,000만원 보다도 5억원 이상 비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위 '래미안 퍼스티지'입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 연이어 전용 222㎡가 84억원에 거래됐는데,

3위인 B단지의 전용 200㎡가 75억원에 거래된 것과는 큰 격차입니다.

68억원에 전용 129㎡가 손바뀜 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아파트 C단지 대비해서도 30억원 넘게 차이 납니다.

◆ 동대문구에서도 래미안이 '리딩 브랜드'

동대문구에서도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가 관측됐습니다.

동대문구의 '아파트 실거래가 톱 5' 중 무려 4곳을 래미안이 '싹쓸이'했습니다.

톱 5 단지는 ▲래미안 미드카운티(전용 123㎡, 18억 3,000만원) ▲미주아파트(전용 170㎡, 17억원)

▲래미안 크레시티(전용 121㎡, 16억 8,000만원) ▲래미안 위브(전용 140㎡, 16억 5,000만원)

▲래미안 허브리츠(전용 114㎡, 15억 8,000만원) 순입니다.

이들 단지는 인근에 청량리역, 신답역, 제기동역, 답십리역 등 지하철역을 도보권에 끼고 있고,

동대문구청이나 정릉천, 청계천도 가깝습니다. 우수한 입지 선정을 위해 래미안이 발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4개의 래미안 단지는 모두 서로 반경 1km 내에 밀집돼 있어,

동대문구 남부 일대(답십리동, 용두동, 전농동 등)에는 래미안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1위를 기록한 '래미안 미드카운티'는 1,009세대 규모 대단지입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가까우며, 바로 근처에 '전농초등학교'와 '동대문중학교'가 위치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타 브랜드 아파트의 전용 114㎡가 같은 해 4월 11억 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는 무려 7억원 차이로 대조되네요.

'래미안 크레시티'는 래미안 미드카운티와 불과 1블록 떨어져 있어,

마찬가지로 도보권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샛말 어린이공원과 텃골근린공원, 신답역 등이 있습니다.

이 외 대형이나 소형을 제외 후 전용 84㎡만 놓고 봐도, 같은 기간 래미안이 1위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래미안 크레시티'의 전용 84㎡는 지난해 초 15억 9,000만원에 실거래됐습니다.

이는 2위인 D아파트의 같은 평형 실거래가 15억 112만원 대비 약 9,000만원 차이나는 금액입니다.

D단지 역시 '10대 브랜드' 중 하나이며, '래미안 크레시티' 대비 최근에 지어졌고 청량리역 초역세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는 동대문구에서 이미 '먹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D단지에 이은 3위 기록도 '래미안 미드카운티'로 14억 9,990만원이었으니까요.

◆ 이제 이문·휘경뉴타운에도 래미안이 출격!

동대문구의 주 개발축은 크게 전농·답십리동, 청량리동, 이문·휘경동 3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농·답십리동 일대의 주거 벨트는 이미 평정한 래미안은 이제 이문·휘경동의 리딩 단지 자리도 노리고 있습니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1구역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전용 52~114㎡,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입니다.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이라는 의미의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입니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 52~59㎡형의 중소형면적 비중이 약 65% 가량 차지합니다.

해마다 가구 구성원의 수가 줄어들면서 2~3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구구성원 수가 적은 젊은 수요층들에게 더욱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겠네요.

또 74㎡C형 계약자는 선택에 따라 세대구분형 평면으로 꾸밀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거실과 주방, 침실 2곳은 주인세대가 사용하는 공간이며, 다른 쪽으로는 원룸형 공간으로 설계됩니다.

자녀를 위한 별도의 학업 공간을 마련하거나 거주와 업무공간을 분리해 재택근무용 사무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할 경우엔 서로간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겠네요.

단지명 그대로, '래미안 라그란데'에는 이 단지를 이문·휘경동에 우뚝 선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굳은 의지가 담겼습니다.

이번 '래미안 라그란데'까지 들어서면, 동대문구는 남부와 북부 모두 '래미안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삼성물산은 이 곳에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조경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정원과 순환형 산책로가 있어 마치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고 하네요.

또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됩니다.

이달 4일(금) 래미안 라그란데의 입주자모집공고를 게재하며 11일(금)부터 15일(화)까지 5일간 견본주택을 운영합니다.

또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수) 1순위, 17일(목)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우수 입지로 평가받는 이문·휘경동, 전농·답십리동 일원을 래미안이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래미안이 리딩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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