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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에 민감한 여자, 트민녀입니다.

독립하면서 강남에 입성한 지 9년 차가 되었는데요.

지하철역이 가깝고 편리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지만 살아보니 아쉬운 점을 하나 꼽으라면 '전망'입니다.

한강뷰 아파트,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을 품게 만드는 곳이죠.

남산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이라면 어떨까요?

서울 한복판에 남산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주거 단지가 조성됩니다.

그것도 '부자들이 사는 동네'로 유명한 한남동에 말이죠.

바로 서울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 뉴타운 이야기 입니다.

한남 뉴타운은 모든 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 3,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고급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사실 트민녀는 개인적으로 복잡한 강남보다 한남동의 고즈넉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한남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 근처를 지나면서 '나인원 한남'이나 '한남 더 힐'이 보이거나

강변북로를 타고 이동하면서 유엔빌리지 같은 고급 주택가를 볼 때마다

독특한 분위기에 반해 한남동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한남 뉴타운은 남산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지하철이나 도로 등을 이용한 교통 접근성도 좋아서

강남과 강북을 잇는 용산의 새로운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한남4구역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보광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한남 뉴타운 내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히는데요.

일반분양 물량이 800가구 이상이어서 주택 수요의 관심이 높은 곳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트민녀에게도 기회가 올까요?)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인데요.

뉴타운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큽니다.

최근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는데요.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이 제안한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뜻을 담은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합니다.

삼성물산이 유명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선보인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단지 구조와

나선형의 원형 주동 설계가 조합원들에게 호평 받으면서 경쟁사인 현대건설을 제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리미엄 주거 공간으로 조성될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조감도만으로도 한남 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이 예감 되는데요.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의 특화 설계를 살펴볼까요?

한강변을 따라 전면으로 배치할 4개 동은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정비 사업 최초로 이를 특허 출원했다고 합니다.

삼성물산은 단지 내 10채 중 7채가 한강뷰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전략인데요.

조합원 전체 물량 1,166가구를 포함 1,652가구에서 한강뷰 조망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원형·십자형·L자 판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동 설계로 프리미엄 한강 조망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강변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단지 전체에 '한강'을 품은 설계가 돋보이는데요.

삼성물산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테라스 하우스 등 조합원 맞춤형 특화 평면을 선보였습니다.

입지적 특성을 살려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까지 조망할 수 있는

2면 개방형(339가구)과 3면 개방형(781가구) 평면을 제안했습니다.

59㎡ 이상 모든 세대는 안방 발코니 공간을 추가 확장했습니다.

삼성물산은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을 반영한 가변형 구조 설계도 제시했죠.

가구 자체가 하나의 벽이 되는 퍼니처 월(Furniture Wall) 설치로 이동이 가능한 가변형 세대를 구성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과 세대 구성원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사계절 내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3만 9,669㎡(1만 2,000평) 규모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를 지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5개 블록으로 구성된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3개 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만들고,

한남지구 내 최고 높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명품 학원, 조식 카페, 테니스장, 클라이밍 시설, 스파, 키즈카페, 펫케어센터 등

최대 175개에 달하는 특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한남4구역에서 '한강'을 핵심으로 삼은 삼성물산의 전략이 성공한 만큼

한강과 맞물려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인 성수, 여의도, 잠실, 목동 등

서울 노른자위 개발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는데요.

특히 올해는 압구정2구역, 여의도 시범·대교아파트 등

예상 공사비 1조원이 넘는 매머드급 정비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남4구역이 삼성물산 품에 안긴 것처럼 '래미안' 브랜드 파워가

다른 정비구역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사실 이번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에서도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크게 작용했죠.

하지만 단순히 브랜드 명성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조합원의 니즈와 단지의 상징적 의미를 잘 고려한 것도 주요했고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권에 입주를 끝냈거나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반포), 래미안 원페를라(방배), 래미안 트리니원(반포)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뒤를 이어 최고급 주거 단지 한남 뉴타운에서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이 래미안의 명성과 헤리티지를 완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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