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 걱정 끝! 가스레인지 후드, 에어프라이어 청소방법

 

미세먼지가 일상이 된 요즘,
실내를 꼼꼼하게 청소해도 개운하지 않은 건 다 같은 마음이죠.
여기에 매일 요리하는 주방의 가스레인지 후드에는 기름때와 다양한 이물질이 끼게 마련인데요.
이럴 때 가스레인지 후드를 깨끗하게 해주지 않으면 환기나 통풍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여러 가지 냄새들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이나 가스레인지 후드를 이용한 환기는 꼭 필수적으로 해야만 한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요즘 가스레인지만큼 많이 사용되는 에어프라이어까지 한몫하죠.
그래서 오늘은 온 가족의 요리를 책임지는 주방을 청소해볼까 해요~
가스레인지와 후드 청소방법부터 살펴볼까요^^

 

- 가스레인지 청소 -

매일 요리 후 닦아주고는 있지만 속 안을 살펴보니 깜짝 놀랄 만큼 더럽더라고요.
가스레인지도 후드만큼이나 주기적으로 분리해서 닦아줘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우선 분리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 부품은 모두 분리하고,
베이킹 소다를 활용합니다.
흔히 집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세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천연재료로도 충분히 깨끗이 청소가 가능해요.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칫솔에 물을 묻혀가며 문질러주세요.
그러면 샤샤삭~ 찌든 때가 벗겨진답니다.

 

칫솔로 찌든 때를 1차적으로 문질러주고,
행주로 닦아주는데요.
이때 닦이지 않는 더러운 부분은 칫솔로 몇 차례 더 문질러주면
말끔히 찌든 때를 벗길 수 있어요.
그리고 행주로 닦아 마무리하면 됩니다.

 

가스레인지 삼발이와 부품의 경우에는 일반 주방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주면 되고요.
이때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아 찌든 때가 잘 벗겨지지 않을 경우에는
암모니아 4분의 1잔으로 밤새 담가 두면 됩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암모니아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활용해서 청소하면 된답니다.

 

구석구석 칫솔을 이용하면 꼼꼼히 닦을 수 있어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청소 완료!

 

-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 -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는 첫 번째로 필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가스레인지 후드 필터에 붙어있는 기름때 제거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요.
가장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역시 베이킹소다 활용법이 있습니다.

 

우선 후드 필터는 손으로 손쉽게 분리가 되니 분리해주고,
후드 주변은 주방 세제를 묻힌 행주로 닦아줍니다.

 

후드망의 경우에는 베이킹 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녹인 후
분무기에 넣고 기름때가 묻은 후드망에 뿌려주는 방법도 있고,
싱크대에 물을 받아 베이킹소다를 뿌려 담가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싱크대가 더러워지는 게 싫을 경우에는
후드망이 들어가는 크기의 큰 봉지에 담가주는 방법도 있어요.
이때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서 담아도 기름때가 쉽게 불린답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 담가두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기름때를 불린 뒤 솔로 싹싹 문질러주면
기름때가 쏙~ 빠진답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방법 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도 기름때 제거를 할 수 있다고 해요.
그중 하나는 소금을 이용해서 기름때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기름때가 있는 곳에 적당량의 소금을 뿌려 놓은 뒤 시간이 지난 후 물로 닦아 내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콜라나 맥주를 이용한 방법이 있어요.
콜라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김빠진 콜라를 이용해야 해요.
먼저 키친타월에 콜라를 적셔주고, 키친타월로 기름때가 낀 곳을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이후 설탕 성분이 남지 않도록 물로 다시 한 번 닦아 주면 됩니다.
그리고 맥주를 이용한 기름때 제거 방법도 콜라와 비슷한데요.
먼저 키친타월에 김이 빠진 맥주를 적셔주고, 기름때가 묻은 부분을 닦아줍니다.
다음으로 맥주가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한 번 더 닦아주면 끝!!
이보다 더 깨끗하게 닦는 방법은 맥주와 밀가루를 이용하는 건데요.
먼저 김이 빠진 맥주와 밀가루를 섞어주고, 수세미나 키친타월에 묻혀 기름때를 닦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물로 한 번 더 마무리 하면 맥주+밀가루를 이용한 청소가 완성된답니다^^

 

천연세제를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베이킹소다나 소금, 맥주, 콜라를 활용해보세요.
이 방법 모두 잘 안된다면 시중에 팔고 있는 전문 세제들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답니다.
하지만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로도 때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후드를 교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하게 청소하여 관리하는 게 가장 좋겠죠?^^

 

 

 

- 에어프라이어 청소 -

 

웬만한 집에는 모두 있다는 에어프라이어!
기름 없이 공기로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특히나 자주 활용되는 핫한 아이템이죠.
오븐보다 사용법도 편하고,
기름에 튀겨야 되는 음식도 이제는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데요.
하지만 요리는 쉬워도 세척을 바로 하지 않을 경우
기름때, 찌든 때가 쌓이게 되어 세척이 어려워진답니다.
바로바로 세척해두면 그나마 깔끔하게 관리가 가능하겠지만
알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대충 세척하게 되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렇다면 평소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기서 요리 꿀팁 종이호일(쿠킹페이퍼)을 활용해보세요~
사실 여기에 청소를 쉽게 하는 꿀팁이 숨어있는데요.
바로 쿠킹페이퍼를 활용하는 거예요!!
쿠킹 페이퍼를 잘 활용하면
세척하기 편하게 요리할 수 있답니다.
이 쿠킹 페이퍼는 외솥에 깔고, 내솥을 끼워주면
내솥만 닦아주면 되니까
설거지 거리가 줄어든다고 보면 되죠~

 
 

 

하지만 외솥, 내솥 두 가지 모두 기름과 소스가 묻는 게 싫다면
내솥 안에 바로 쿠킹페이퍼를 넣고 에어프라이어를 돌려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요리할 경우 장점은 솥이 깨끗해서 세척이 간편해지겠지만,
단점은 잘 익지 않아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는 거예요~
또한 삼겹살이나 치킨같이 기름이 빠져야 되는 요리일 경우
이렇게 내솥에 바로 쿠킹페이퍼를 넣으면 기름이 빠지지 않아
색감도 나지 않고 기름 범벅이 되니
기름진 요리일 경우에는 외솥에 쿠킹 페이퍼를 깔고,
비교적 간단한 요리나 간식일 경우에는
아래 사진처럼 내솥에 깔아주는 걸 권장한답니다.

 

 

정말 열심히 요리한 에어프라이어!
이것저것 간식도 많이 해먹고,
요리도 자주 하는 편이라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는 쉴 틈도 없이 바쁜데요.
그동안 묵은 때를 이젠 벗겨볼까 해요~

 

 우선 바스켓 청소방법입니다!
이 바스켓은 기름이 많이 묻었을 경우에는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먼저 닦아주는 게 좋아요.
또는 밀가루를 이용해서 문질러주면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나 부침가루, 찹쌀가루 등을 활용하면
세척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어요.

 

또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풀어주세요.
이 상태로 약 10~15분 불려주어
달라붙은 음식물과 기름때를 분리해줍니다.

 

 

그리고 주방 세제로 쓱쓱 문질러 닦아주면 끝!
생각보다 쉽게 바스켓과 망을 세척할 수 있답니다.

 

깨끗이 세척 후 뒤집어서 물기를 꼭 말려주고,
에어프라이어 청소가 모두 끝났다면
공회전을 시켜서 모두 말려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열선청소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열선 청소방법인데요.
에어프라이어마다 열선이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것도 있고,
철판으로 가려져 있는 것도 있답니다.
저 역시 청소를 게을리했더니 열선 주변에 기름때가 가득하죠.
이제 이걸 어떻게 청소해야 될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생각보다 쉽게 청소가 가능하더라고요.

 

 

 

- 천연 청소용액을 만들자! -

 

아무래도 열선 내부를 청소하는 거다 보니
물 청소를 할 수도 없고,
세제를 뿌려서 닦아낼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평소 관리가 중요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요리가 끝났다면 바스켓은 물론
열선 주변은 직접 용액을 만들어서 매번 닦아주면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답니다.
소주와 레몬 (레몬주스)를 1:1 비율로 섞어주면 되는데요.
먹는 소재로 만든 거라 혹시라도 남아있을 잔여물 걱정을 안 해도 된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뒤집어준 뒤
소주와 레몬즙을 1:1 비율로 섞은 세제용액을
분무기를 이용해서 분사해주세요.
그리고 약 10~15분 뒤 닦아내주면 된답니다.
분무기가 없을 경우 키친타월이나 행주에
세제용액을 적신 후 열선에 붙여 불려준 뒤
닦아내는 방법도 있답니다.

 

 
 

 

정기적으로 닦아낸다고 해도
지독하게 달라붙은 기름때는 쌓이기 마련인데요.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약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면 좋답니다.
이 땐 베이킹파우더를 활용해보세요~
계량컵을 활용하여 물 200ml에
베이킹파우더 6g (2t)를 넣어 잘 섞어주세요.
섞은 용액은 분무기로 뿌려주시고,
분무기가 없다면 행주에 용액을 묻혀 열선 주변에 묻혀줍니다.

 

 

 

혹시 철판으로 한번 가려진 에어프라이어라면
철판을 분리해서 작업하면 더욱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열선에 세척 용액을 분무한 뒤
약 10분간 그대로 두고,
바스켓에 약 1/5 높이 정도로 물을 넣은 뒤
200도에서 20분간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켜줍니다.
뜨거운 수증기로 묵은 때를 불리는 과정이에요.

 

 

 
 

 

20분 뒤 바스켓을 분리하고
그대로 약 20분간 식혀주세요.
 

 

이제 수세미에 물을 묻히고 열선과 주변을 닦아줍니다.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으니
이때 수세미는 극세사 수세미나 스폰이 부분으로 닦아주세요.
틈새 부분은 면봉을 활용해서 닦아주면 생각보다 쉽게 닦을 수 있어요~
깨끗이 닦은 후 마지막으로 행주나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청소가 모두 끝났다면
200도에서 5분간 공회전 시켜주세요.
최종적으로 건조하는 과정이랍니다.

 

 

청소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죠~
꼭 새것처럼 변신한 주방을 보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더라고요^^
이렇게 열심히 주방 청소 끝~!!
저처럼 요리만 하고 청소에는 게을리하셨던 분들이라면
오늘부터라도 부지런히 관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