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리더스원에서의 첫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 계절보다도 커피 향이 잘 어울리는 가을,

홈카페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내려 래미안 리더스원의 가든으로 산책을 나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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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를 위한 아이템 소개

래미안 리더스원의 단지 카페인 ‘CAFÉ THE ONE’이 드디어 지난 9월 오픈을 하였습니다.

 

멋진 수경(水景)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코로나의 여파로 마음 편히 이용하기에는 이른 듯하여 

홈카페를 차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편의성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캡슐 커피머신을 사용하였는데

어딘가 2% 아쉬운 맛 때문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 모즈스웨덴 커피머신

- 가격 : 인터넷 기준 약 7~8만 원대

- 특장점

 · 저렴한 가격 그러나 충분히 훌륭한 맛을 선사해 주는 머신

 ·  커피 제조를 위한 모든 도구가 패키지에 구성되어 있음

 ·  우유 스팀기가 내장되어 있어 추가 구매 불필요

 ·  쉽고 간편한 조작법, 예쁜 디자인

- 커피머신 구성품 소개

 

1) 계량스푼 겸 커피템퍼 : 원두를 계량하고, 템핑(다지기)을 위한 도구

2) 필터 바스켓 : 원두를 담는 부속

3) 포터필터 : 원두가 담긴 필터바스켓을 담는 손잡이가 달린 도구

4) 커피 서버 : 물 양 계량과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담는 유리컵(최대 4샷)

 

2. 일리 분쇄원두

- 가격 : 인터넷 기준 8~9천 원대

- 특장점

 · 어느 카페에선가 먹어본 적이 있는 듯한 호불호 없을 커피 맛을 선사

 · ‘캔’에 포장되어 있어 보관이 용이하고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

-종류 

 · 클라시코 :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기, 일리의 주력 상품

 · 다크인텐소 : 다크로스팅, 강하고 진한 맛과 향

 · 디카페인 : 0.05% 이하 디카페인 커피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커피머신과 원두까지 준비를 마쳤고,

본격적으로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보았습니다.

 

1. 물탱크 뚜껑을 열고 서버를 이용해 원하는 샷의 수만큼 물을 넣어준다.

2. 포터필터에 계량스푼을 이용해 원하는 샷의 수만큼 원두를 넣어준다.

3. 계량스푼 뒷면의 평평한 면(템퍼)을 이용하여 원두가 평평하게 되도록 다져준다.

4. 커피머신에 포터필터를 체결한다. ※ 정확하게 체결하지 않을 경우 추출물이 샐 수 있어 주의

5. 서버를 포터필터 아래에 받쳐준다.

6. 머신의 전원을 켠다.

7. 에스프레소 추출 모드로 레버를 돌려준다.

 

8. 원두가 자동으로 추출, 추출 완료 후 머신의 전원을 끈다.

9. 원하는 진하기 만큼 물을 더 추가해 준다.

 

- 커피 한 잔과 함께한 래미안 가을 산책

 직접 내린 커피 한잔을 텀블러에 가득 담아 들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은 2021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상위 1%의 참가팀에게만 주어지는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할 만큼

인정받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중앙광장에는 거대한 폭포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시원함을 줍니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이 어느덧 가을이 코앞에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낮과 밤 제각각 그 아름다움을 달리하며, 주민들의 자랑이자 휴식처가 되어주는 공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경 공간은
이곳이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잊게 해줍니다.

낮에는 아이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장소가 되어주고,

밤에는 어른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필로티 가든에서 아름다운 조경을 원 없이 누리며,

보고 싶었던 이들과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단지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들은 ‘건축 속의 미술’이 되어 예술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합니다.

단지의 외곽으로는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요즘과 같이 선선한 밤이면 주민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책으로 기분 좋게 땀을 흘리고,

집에서 내려온 커피로 목을 축이니 더할 나위 없이 상쾌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홈카페에서 내린 커피 한잔과 함께 가을 산책을 출발해 보시면 어떨까요?

※ 본 게시물은 래미안 리더스원에 살고 계신 권*헌님의 래미안 라이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