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래미안 헤스티아 커뮤니티룸에서 열린 '센터피스 꽃꽂이 클래스'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래미안 입주민만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인 '헤스티아 서비스'의 일부로,

타 아파트 단지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혜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꽃을 꽂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꽃에 대한 이해와 관리법까지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은 꽃의 종류와 역할에 대한 간단한 이론 설명으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직접 꽃을 손질하고 어레인지하는 실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사용된 꽃들은 다양했습니다.

노란색과 주황빛의 거베라, 은은한 살구색 장미, 연분홍과 아이보리빛 카네이션, 보라빛 리시안셔스,

그리고 흰색의 스타티스가 함께 어우러져 센터피스를 완성했습니다.

꽃마다 '폼 플라워', '매스 플라워', '필러 플라워'처럼 각기 다른 역할이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메인 꽃으로 전체적인 모양을 잡는 과정)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내가 원하는 대로 구조를 잡아가니,

점점 내 취향과 감성이 담긴 작품이 되어가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유익했던 점은, 생화의 수명을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관리 노하우까지 함께 배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꽃병의 물은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얼음을 넣기보다는, 얼음을 녹여서 시원한 물 상태로 꽃에 주는 것이 더 좋다"는 팁은 처음 듣는 지식이었어요.

단순히 장식으로만 생각했던 꽃이 알고 보니 이렇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생명이라는 사실에 새삼스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또한, 클래스에 함께 참여한 입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꽃을 보며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이웃과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스쳐 지나가던 얼굴들이 이 시간을 통해 한층 익숙하게 느껴졌고,

"래미안에 살아서 이런 경험이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에

입주민으로서의 만족감도 커졌습니다.

완성한 꽃바구니를 집에 가져오니, 가족 모두가 반가워했습니다.

식탁 위에 놓인 꽃을 보며 아이는 "엄마가 만든 거야?"하고 놀라워했고,

집안은 그날 이후로 꽃향기와 함께 환한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끝으로 위로 받고, 이웃과 정을 나누고,

꽃을 통해 삶의 여유를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이렇게 일상 속에서 누리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단순히 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래미안만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힐링 프로그램들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래미안, 그리고 헤스티아 서비스 덕분에, 마음까지 꽃피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래미안 포레스트에 살고 계신 앰버서더 김주하님의 래미안 라이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