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꼭 먹어야 하는 제철음식! 가을 꽃게 200% 즐기기!

안녕하세요? 김포한강신도시 래미안 2차 풍경마을에 살고 있는 네 아이의 엄마… 율맘이랍니다.

저는 이번에 래미안 愛디터스(RAEMIAN Editors) 로 래미안에서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이야기를 9월부터 12월까지 풀어놓을 예정인데요. 

육아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제가 사는 래미안 풍경마을이 작은 수목원처럼 단지 내 조경들이 잘되어 있어서, 제 블로그에 곧 잘 등장하곤 한답니다. 

아침 산책을 하다보니 벌써 붉고 노란 잎들로 진하게 물이 들어가고 있더라구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이런 단풍을 보려고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더운 여름보다는 푸르른 나뭇잎이 곱게 물든 가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바로 가을에만 맛 볼 수 있는 먹거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전어와 대하, 꽃게까지 … 제철 수산물들의 향연에 취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주목!

제가 사는 김포 한강신도시 래미안 아파트는 대명항과 소래포구와 인접해 제철 수산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꽃게로 가족들을 위한 저녁식탁을 풍성하게 준비해 보세요. 봄에는 암게가 가을에는 수게가 맛있는데요, 수게는 배딱지가 뾰족하고 암게는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손질하는 방법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꽃게 손질방법>

1. 살아있는 꽃게라면 냉동실에 넣어 살짝 기절시켜주세요. 그래야 손질할 때 편하답니다. 냉동이라면 해동을 먼저 해주셔야겠죠?

2. 칫솔과 가위를 준비해서 가위로 꽃게의 다리끝부분을 잘라주세요, 그리고 꽃게의 배딱지를 떼어내시고 깨끗하게 칫솔로 게샤워를 해주시면 된답니다.

3. 그리고 배딱지와 등딱지를 분리, 특히 아가미 부분은 먹지 않는 부분이니 미리 제거해주시면 먹기 편하답니다. 

4. 가위로 반으로 잘라주셔도 되고 먹기 좋게 나눠주세요 

꽃게를 구입하고 손질을 하셨다면 이제 맛있는 꽃게탕을 보글보글 끓여줄 차례!

맛있는 꽃게탕 재료를 소개합니다.

< 꽃게탕 재료 >

꽃게 2-3마리, 무우 반개, 다시마 4-5장, 대하, 홍합 한주먹, 양념장 (고춧가루1큰술, 마늘1큰술, 된장 2큰술, 고추장1큰술), 호박, 파, 양파, 약간의 쑥갓 

1. 무 1/3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홍합과 대하, 꽃게를 넣어주세요

2. 미리 다시마를 우린 육수를 준비했다가 넣어주세요 

3. 육수에 된장 2큰술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이때 된장이 적당히 들어가야 맛이 깔끔하고 좋답니다.)

4.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풀어주세요 특히 고추장의 경우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해진다고 하니 1/2큰술에서 1큰술정도 넣어주세요 

5. 마지막으로 대파와 호박을 넣고 끓여주시다가 쑥갓은 제일 마지막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손쉽게 구할수 있는 팽이버섯이나 콩나물을 넣어줘도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꽃게탕만으로는 부족하신 분이 계시다면~ 꽃게찜도 소개해 드릴게요~

꽃게찜은 크게 재료도 필요 없고 찜기에 잘 손질한 꽃게를 배딱지 부분이 위로 가게 하여 15분정도 찜 솥에서 익혀주시면 되요. 배딱지 부분을 위로가게 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데요, 그래야만 내장이 안흘러 내리고, 물이 안빠져서 게의 맛을 살릴 수가 있다는 사실!.

꽃게찜을 할 때 꿀팁 한가지 더! 물은 넘치지 않게 최대한 적게 넣어주세요. 물이 많아서 넘치면 게 맛이 물에 녹는다고 하네요. 

확실히 제철이라서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있답니다. 게딱지를 분리해서 참기름과 함께 갓 지은 밥과 함께 비벼서 먹어도 가을 가족들의 별미메뉴가 된답니다. 

꽃게 손질만 해놓으면 큰 재료들이 필요 없고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이 

온 가족들이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꽃게탕과 꽃게찜으로 가을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