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드는 가을 인테리어 소품 티매트&수틀액자

안녕하세요? 래미안 愛디터스로 활동하고 있는 티카입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제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요즘입니다.

찬바람이 불어 가을이 되면 제가 꼭 하는 일이 있어요. 그건 바로 빵굽는 것과 패브릭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가을에도 어김없이 빵을 굽기 시작했고 또 패브릭으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답니다.ㅎ
패브릭은 따뜻한 느낌이 있어 가을이면 저도 모르게 찾게 되는 거 같은데, 작년에는 패브릭으로 티매트를 만들어서 선물도 많이 했습니다.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선물로 주면 받는 사람도 좋아하는 아이템이거든요.
 
이번 가을 인테리어로는 패브릭으로 수틀액자를 만들어서 벽에 걸어주었더니 거실에도 가을 느낌이 난답니다.
 
 
 
티매트와 수틀액자는 정말 간단하게 가을 느낌을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수틀은 사이즈가 아주 다양한데 인터넷에서 2,9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패브릭은 1마에 1,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해요. 패브릭은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 남아있는 천을 그냥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럼 이제 티매트와 수틀액자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티매트 준비물은 패브릭 12 cm X 12cm 크기 2장, 도화지 한 장, 퀼팅솜 5온스, 바느질 도구만 있으면 끝이랍니다.

먼저, 티매트는 달력이나 두꺼운 도화지 한 장을 10cm X 10cm로 만듭니다.
그 다음, 12cm 사이즈의 패브릭 한 장에 두꺼운 도화지 10cm 본을 대고 바느질선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퀼팅솜을 다리미로 붙여주세요. 퀼팅솜 한쪽은 다리미로 다리면 접착이 되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겉면끼리 대고 홈질로 꿰매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를 떨면서 하기도 좋고 심심풀이로 TV보면서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두번째, 수틀액자만들기예요. 가을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서 자꾸 패브릭을 찾게 되는데 사이즈가 다른 수틀을 여러 개 준비해서 그 사이에 패브릭을 넣어서 벽에 걸어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수틀에 넣은 후 패브릭이 팽팽해지도록 사방에서 잘 당겨주어야 예뻐요^^ 이렇게 다양한 사이즈의 수틀액자를 만들고 벽에 걸어주면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된답니다.

수틀액자로 인테리어 하기 전과 후를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먼저 인테리어 전 휑한 벽면이에요. 지난 여름 깔끔한 느낌을 위해 저렇게 두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니 저 벽이 조금 춥게 느껴지더라구요.

짜자잔~

 
가족사진과 수틀액자를 걸고 난 후입니다. 어떠세요? 예쁘지 않나요?ㅎㅎ

수틀액자에 넣은 패브릭은 싫증이 나면 다른 것으로 바꿔주면 되고 계절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얼마든지 연출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어요. 겨울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게 빨강, 초록 컨셉으로 해도 좋고 아니면 솜을 이용해 따뜻한 눈이 내리는 풍경을 연출해도 좋을 거 같아요.

 
 티매트로는 이렇게 차를 마실 때 받침으로 사용하면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여름엔 없애고 차가운 느낌의 재질로 인테리어를 하는 게 시원해서 좋은데, 가을엔 톤다운이 된 컬러나 패브릭을 사용하면 따뜻해져서 좋아요.
 
가을 인테리어 할 때 크게 손 보지 않아도 패브릭으로 몇 군데 포인트만 줘도 분위기가 확 바뀌죠?
여기에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화분 몇 개 들여놓으면 금상첨화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