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에서의 1년 6개월

- 본 내용은 래미안에 살고 계신 jsl8****님의 이야기입니다.(2014.6.20)

작년 겨울 설레는 맘으로 입주를 했어요.

추운 겨울이었지만 마음만은 뜬끈뜨끈~ 했던것 같아요 ^^

아이 둘 데리고 이사하던 그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이사하기 전에도 얼마나 자주 우리 집을 들여다봤는지..

옆으로 보이는 작은 한강도 제 눈에는 특급호텔 조망보다도 멋져 보였답니다.

조경하면 알아주는 래미안인데다 대단지라 단지 구석구석 산책할 곳이 얼마나 많은지..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곳곳에 놀이터, 단지와 연결된 매봉산만 다녀와도

하루하루가 후딱 가버려요.

가끔은 걸어서 한강도 가구요.

아장아장 걸음마 하던 둘째도 이제는 두돌이 지나

언니 다니는 단지내 어린이집을 함께 다녀요.

여기 이사와서 제일제일 좋은 건

모든 동이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걱정없이 어린이집, 상가를 우산없이 다닐 수 있다는 거예요.

전에는 비오면 아예 결석했었거든요.. ㅠㅠ

두 아이가 손을 잡고 어린이집 함께 가고 함께 오는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래미안으로 이사오고나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일찍 퇴근하면 가볍게 산책도 함께 가고

비오는 날에도 비걱정 없이 상가에 있는 키즈까페도 가고 외식도 하고..

덕분에 살이 엄청 쪘지만요 ㅠㅠ

앞으로 이곳에서 아이들 초등학교 보내고, 중학교도 보내고..

오래 오래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