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꽃소식이 많이 들려오던데 봄꽃 구경은 잘 하셨나요?^^

래미안 愛디터스 티카예요.

저도 봄꽃 구경 다니느라 정신 없는 4월을 보내고 있는데

봄꽃 소식이 있고 기온이 올라가는게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니더라구요.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습도가 75%이상이면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겠지요^^

 

4월은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 많았음에도 포기를 못 하고 이렇게 벚꽃 구경을 다녔습니다.

벚꽃이 가고 나면 그 다음엔 어떤 꽃 마중을 나가야 하나요?^^

 

우리집에는 요런 아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해요.

패브릭 소파, 카페트 이런 것들도 집먼지 진드기가 자라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구요.

집먼지 진드기가 자라지 않을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패브릭 제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침구를 비롯한 카페트는 2주에 한번씩 세탁을 하고

매일 앞뒤 창문을 다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게 좋더라구요.

간단히 정리하면 매일 쓸고 닦고 빨고 하면서 부지런히 청소를 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앨 수 있어요^^

다소 번거롭고 귀찮기는 해도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조금 부지런해 보도록 하자구요.

1. 집먼지 진드기의 최대 서식지인 침구류 세탁

  

집먼지 진드기는 습하고 기온이 올라가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밤새 덮고 자는 이불에 많이 생긴다고 해요.

그래서 최소 2주에 한번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간혹 햇볕이 쨍 한날 이불을 터는 분들도 계시는데

공동주택에서 이불을 터는 것은 안 되는 행위이기도 하지만

이불을 털면서 나오는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들이 공중에 퍼지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번거롭지만 세탁을 하는 걸로^^

둘째, 넷째주 월요일은 이불 세탁하는 날, 뭐 이렇게 정하면 편할 거 같아요.

2. 매트리스는 자주 털고 방향 바꾸기

  

요즘은 매트리스 청소하는 청소기도 있고

방문해서 관리를 해 주는 업체도 있는데 그런게 번거롭다면

3개월에 한번은 매트리스를 좌우로 바꿔주고

6개월에 한번은 아래 위로 바꿔주면 좋답니다.

3. 카페트도 세탁과 햇볕에 말리기

 

사실 카페트를 사용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해야한다면 

2주에 한번 정도는 세탁을 하고 볕이 좋은 날엔 햇볕에 말려주는 게 좋아요.

우리집엔 반려견이 있어서 자주 세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물세탁이 가능한 카페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주 세탁을 하니까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짙은 색보다는 밝은 색의 카페트를 사용하는 게 더 자주 빨 수 있어서 좋아요.

더러움이 눈이 잘 띄어서^^

4. 소파는 가죽소피로.

 

패브릭 소파가 주는 그 안락함, 포근함을 포기하고 우리집도 가죽소파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반려견 때문이었어요.

소파를 세탁할 수 없어서^^;;

가죽 소파를 두었다면 쿠션도 가죽을 사용하는 게 좋고

패브릭 소파라면 소파커버도 2주에 한번 정도는 세탁을 해 주는 게 좋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기가 중요한 거 같아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어쩔 수 없지만

대기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시간에 환기를 하는 게 좋고

창문 한쪽만 열기보다는 앞뒤 베란다 창문을 모두 열어 두는 게 좋아요.

우리는 반려견 때문에 환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공기청정기 점검 와서는 매번 깨끗하다고 하더라구요.

환기가 그만큼 중요한 거 같습니다.

5. 집먼지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계피향을 집먼지 진드기가 싫어한다는 건 다 아시죠?

계피 스프레이를 만들어서 침구와 매트리스, 카페트에 뿌려주면 좋은데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재료 : 계피, 무수에탄올, 정제수

밀폐용기에 무수에탄올을 붓고 통계피를 잘게 잘라서 넣은 다음 2주간의 숙성을 거치면

진한 갈색의 무수에탄올이 만들어집니다.

무수에탄올 2 : 정제수 8의 비율로 섞은 다음 침구류에 뿌려주면 됩니다.

진한 갈색이라 희석을 해도 색이 진하니까 밝은 색의 침구에 뿌릴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정제수에 계피를 넣은 다음 우러난 계피물을 에틴올에 섞었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요 스프레이 하나면 집먼지 진드기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답니다.

한번에 만들 때 많이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등갓이나 벽면에 묻은 먼지도 깔끔하게 털어내는 게 좋습니다.

저는 그냥 먼지털이용 장갑을 끼고 털어내는데

요즘 유행하는 타조털이면 더 좋을 거 같더라구요.

저도 이참에 타조털 하나 장만해 보렵니다^^

 

계피스프레이 하나 장만해 두고 아침 저녁으로 환기 잘 시키고

2주에 한번씩 침구세탁을 하면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 등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