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래미안 愛디터스 티카입니다.

김영하 작가의 말처럼 바삭한 햇볕이 있을 때는 비가 그립더니

장마가 시작되어 습한 기운이 몸을 감싸니

습도만큼이나 스트레스 지수도 올라가네요.

스트레스 지수 올리는 또다른 범인 중 하나가 바로 빨래인데요 

물이 온 몸을 휘감는 듯한 이 날씨에

빨래를 뽀송하게까지는 아니지만

잘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쏟아지는 비.

창문을 통해 하염없이 바라봤죠.

이런 장대비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이번 장마로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었길 바랍니다^^

1.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2~3방울

 

장마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서 냄새가 날 때가 많아요.

이럴 때는 마지막 헹굼 코스에서 섬유유연제보다는 식초를 넣는 게 좋아요.

식초는 살균은 물론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식초빨래를 마치고 나면 식초 냄새가 나긴 하지만

건조하는 과정에서 날아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2. 세탁은 따뜻한 물로, 그리고 탈수는 마른 큰 타월과 함께

 

세탁을 할 때 세탁물은 따뜻한 물로 하는 게 건조가 더 빨리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탈수가 다 끝나면 마른 큰타월을 함께 넣어서 

다시 한번 탈수를 해 주면 조금 더 건조된 상태로 나옵니다.

 

저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비치타월을 넣고 한번 더 탈수를 했는데

비치타월에 묻은 수분만큼 다른 빨래의 수분을 빨아들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건조대에 빨래를 넌 다음 선풍기를 틀어주면 더 빨리 마른다는 건 다 알고 계시죠?

3. 제습기 사용하기

 

너무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장마철마다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제습기를 사용하여 빨래를 건조할 때는

방에 건조기를 넣어두고 문을 다 닫는 게 좋아요.

문을 다 열어두면 바깥은 습기까지 다 빨아들여야 하므로 크게 효과가 없거든요.

4. 패트병과 신문지를 활용하기

 

건조대에 빨래를 널 때도 다 요령이 있더라구요.

긴 빨래, 짧은 빨래를 번갈아 널어주면 좋고

패트병을 이용하여 공간을 확보하여 빨래는 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패트병은 앞 뒤를 잘라서 건조대에 동그랗게 말아 주세요.

이 상태로 빨래를 널어도 좋지만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주면 더 효과가 있습니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넣은 패트병에 빨래를 널면 공간이 확보되니까 더 빨리 건조가 됩니다.

5. 빨래 사이사이에 신문지 널어두기

 

장마철에 신문지가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건조대에 빨래를 널면서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널어두면

건조시간이 좀더 빨라집니다.

물론 이 경우엔 빨래가 적을 때 해야겠죠.

빨래 양이 많은데 신문지까지 널 자리가 안 나오니까요^^;;

 

장마철이 얼른 지나가서 햇볕 냄새 가득 머금은 빨래를 빨리 만나고 싶네요.

쨍쨍한 햇살을 며칠 받다보면 금방 빗소리가 그리워질 테지만

지금은 뽀송뽕송한 빨래가 그립고^^

장마철 빨래 건조 노하우는 나름 다 갖고 있겠지만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