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계절 가을, 나만의 피부 건강 보습 노하우

덥다고 툴툴 거리던 더위는 어디 가고 어느새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매일 지나다니던 아파트 길에 우거진 잎들도 하나둘 노랗게 물들어 가고

떨어진 낙엽을 보니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계절, 가을이 되어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네요.

날씨가 추우면 옷을 꺼내 입으면 되지만 여름내 더위에 노출된 피부는

가을이 되면 수분을 잃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ㅠㅠ

반백이가 된 나이에 주변에서는 아직 어려 보인다고,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곤 하지만

다크서클 없는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때가 언제였는지...

마냥 좋을 줄 만 알았던 피부는 세월의 흔적과 함께 늙어갑니다^^;;

다이어트만큼이나 가장 고민되는 가을철 피부관리! 

피부과 다니지 않고 저만의 방법으로 신경을 쓰고 있지만 쉽지 않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해 볼 테니 가을철 피부관리 때문에 골치 아프셨던 분들은 찬찬히

살펴보시고 따라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물 마시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전 늘 알람을 맞춰놓고 열심히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녹차나 끓인 차 종류의 물보다는 생수를 마시면 체내 흡수가 빠르다고 하니

생수를 즐겨 마셔 수분을 보충하기도 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종합 비타민,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 과일 또한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주고 있지요.

가을 피부관리에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각질?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건조해서 트러블이 생길 경우 각질제거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피부가 약한 눈과 입 주변은 가급적 피하고 각질 제거제를 피부 상태에 따라

 한 달에 1~2회 해주고 보습제나 에센스 등을 충분히 발라주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더라고요.

단, 피부가 많이 건조해서 각질제거가 부담스럽다면

타월을 적신 후 전자렌지에 돌려 스팀타월을 만들어 얼굴에 3~5분 정도 올렸다가

클렌징제를 사용하여 미온수로 깨끗이 닦아도 각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 다니는 것보다 1일 1팩으로 마사지하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세안 후 아침이나 저녁에 1일 1마사지 팩을 이용하며 얼굴에 수분과 보습을 채우고 있어요.

 마사지팩을 오래 두면 되면 피부의 수분을 뺏어간다고 하니

사용시간은 10~15분이 적당하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세안 후 스킨 에센스 로션으로 기초화장품을 꼼꼼하게 바르고

보습 성분이 많은 크림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고가의 화장품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바셀린이 함유된 보습크림도 좋고

내 피부에 맞는 타입을 골라서 건성피부에는 수분을, 지성피부에는 유분 관리를 해주면

가을철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참, 추워졌다고 선크림을 멀리하지 마세요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꾸준히 발라주면 동안 피부를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한가지 더 알려드릴 노하우는 샤워할 때 신경 쓰실 점이에요.

가을이 되면 얼굴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건조해지기 쉬운데요.

샤워 할 때 비누보다는 보습력이 좋은 바디 클렌저를 사용하고,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보다 1~2도 높은 38도의 물로 샤워를 하되

매일 샤워를 하시는 경우 비누(클렌저) 사용은 2~3일에 한번씩만 하시는 것이 좋아요.

샤워 후  수분공급을 위해 물기가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건조를 방지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잊지 마세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특히 피부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늘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결을 유지할 수 있죠.

오늘 알려드린 노하우들을 참고하셔서 나들이의 계절 가을,

피부 고민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래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