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래미안 愛디터스 하준맘입니다!

창밖의 나무는 아직도 가을 옷을 입고 있는데

날씨는 벌써 겨울이라도 찾아온 듯 아침, 저녁으로 무척 추워졌어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가족 건강을 챙겨야 하는 것도 주부들의 몫이겠죠?

저도 요즘 부쩍 영양제나, 건강식 등에 관심이 간답니다.

건강한 생활에 있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아침 식사 인 것 같아요.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챙겨야 하루가 건강해진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엄마들이 성장기 아이들의 식사는 꼬박 꼬박 챙기는 편이지만

정작 엄마 본인이나, 아빠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거든요ㅠ

그래서 오늘은

바쁜 아침이라도, 간단하고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 메뉴를 소개하려고 해요.

메뉴를 소개하기에 앞서

어렵고, 귀찮게만 느껴졌던 아침 식사를 조금은 다른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보았어요~

 

자, 그럼 슬슬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는 토스트에요.

 

토스터기에 노릇노릇 구워서 잼에 발라 먹어도 맛있지만

오븐을 활용하면 더 맛있고, 풍성한 한끼 메뉴가 된답니다.

피자 토스트

버터를 바른 빵 위에 슬라이스햄을 척척척 얹고

그 위에 치즈, 베이컨칩을 토핑해서 220도 예열한 오븐에 10분 구워 줍니다.

저대로 먹어도 맛나고,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로 샐러드를 만들어

같이 싸 먹으면 비싼 샌드위치가 부럽지 않아요.

아침에 좀 더 시간이 된다면~

먹기도 편하고, 재미있는 토스트를 만들 수도 있어요.

 

한입 돌돌이 토스트

식빵 가장자리를 자르고, 밀대로 얇게 밀어 준비합니다.

준비한 식빵 위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깔아주고

돌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 뒤 220도 예열 오븐에 10분 구워줍니다.

(손질한 식빵 가장자리나, 피자 토스트랑 같이 구워주면 엄지척!)

한입 돌돌이 토스트는 시나몬 슈가를 뿌려 먹어도 맛있고~

딸기잼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우유, 커피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토스트로 아침 한끼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추워진 요즘 날씨에 딱 좋은 뜨끈뜨끈 끓인 밥입니다.

 

아침에 입맛이 없어 밥이 넘어가지 않을 때나

전날 과음으로 속이 쓰릴 때나, 뜨끈뜨끈한 국물이 땅길 때

끓인 밥 만한 아침 식사가 없는 것 같아요.

끓인 밥을 더 맛있게 먹는 저만의 방법은

바로, 누룽지입니다.

 

그냥 맨밥을 끓이는 것보다 누룽지로 끓이면

훨씬 더 구수한 풍미가 살거든요~

밥이 애매하게 남거나, 찬밥이 생겼을 때

누룽지로 만들어 두었다가 냉동시켜두시구요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물에 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끓인밥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반찬과도 잘 어울린다는 거에요~

끓인 밥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한방울 똑 떨어트려

김치, 짱아치, 명란젓, 낫토 등등

냉장고 속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세번째로 소개해드릴 메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토마토달걀볶음

토달볶입니다.

흔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이긴 하지만

알고 보면 대표적인 중국 요리라고 하네요~

이름하야 시홍스차오지단!

 

토마토와 달걀이 건강음식의 대표 주자인건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죠?

토마토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포함되어있고, 

빨간색 영양이라 불리는 리코펜이 풍부해서 노화와 암을 예방해준다고 해요.

특히 이 리코펜 성분은 토마토를 익혔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하니

토마토를 요리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달걀에 소금, 후추 간을 하고 적당량의 우유와 섞어 준 뒤

달군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달걀물을 부어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스크램블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한쪽으로 밀어주고

다시 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러주고 토마토를 볶아줍니다.

(토마토는 전날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음날 요리하기 편해져요~)

토마토가 적당히 익었다면 스크램블과 섞은 후

굴소스나 맛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끝!

토마토 달걀볶음은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간단해서

아침 식사로 자주 만들게 된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다면

아침은 왕처럼, 저녁은 걸인처럼 먹으란 말이 있다죠?

왕처럼 근사한 한 상 차림까지는 아니더라도

엄마의 정성과 사랑 가득한 아침 한 상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근사한 요리보다는

냉장고 속 있는 재료, 반찬들을 지혜롭게 잘 활용하는

아침 속도 편하면서, 균형 잡힌 영양소로

우리 가족 든든한 하루를 책임질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행복한 아침 한 상을 차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