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옷장 정리 말고도 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바로 신발장 정리입니다.
여름에는 샌들을 줄곧 신었는데 이제 가을, 겨울이 다가오고 있으면 샌들은 신발장 위로
그리고 이제 자주 신게 될 가죽, 스웨이드 소재의 신발 그리고 부츠까지 저의 눈높이로 내려오게 됩니다.

여러분은 신발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20살 때부터 해오던 신발 관리 습관이 있는데요.
바로 신발을 구매한 상자와 습자지 모두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에요.
그럼 신발 찾기도 편하고, 신발 형태 변형을 막을 수 있으며 신문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습자지가 있어서 습기 관리도 할 수 있답니다.

신발은 습기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요.
저는 습기 제거제를 신발장에 하나씩 꼭 넣어 놓거나 습자지나 신문지를 활용해서 신발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신발장은 수시로 환기하고 제습제, 신문지를 활용해서 신발을 관리하면
신발 모양이 변이되는 걸 방지할 뿐만 아니라 오래오래 신발을 깨끗하게 신을 수 있답니다.

 

사실 신발을 박스 그대로 보관하는 것은 신발장의 수납이 많아야 가능한 것인데
래미안 솔베뉴에 살면서 신발장의 수납공간이 많아서 마음껏 넉넉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총 두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렇게 박스로 차곡차곡 순서대로 넣어도 사진과 같이 많은 신발 박스를 넣을 수 있어요.

또한 박스가 없는 경우에는 신발을 이렇게 여유롭게 놓음으로써 다른 신발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있어요.
이건 바로 수납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한쪽에는 우산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우산 부자인 우리 집에도 넉넉하게 우산을 보관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우산꽂이를 따로 놓지 않아도 되니 참 좋네요.

많은 신발을 넣고도 남는 공간은 저의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신발장 하단에는 서랍이 따로 있어요.
저는 이곳에 저의 장바구니, 에코백, 피크닉 매트를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어 놓았어요.
나들이 가거나 장 보러 갈 때 신발장에서 신발 신으면서 꺼내서 나가곤 한답니다. 

저는 신발을 구매하면 오랫동안 신기 위해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신발은 소재별로 관리하는 법이 조금씩 달라서 제가 신발 관리하는 팁 조금 알려드릴게요. 

 

1. 스웨이드

스웨이드는 가죽보다 먼지가 잘 달라붙고 오염이 잘 되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깨끗한 솔 또는 칫솔로 먼지가 안 붙도록 한 번씩만 잘 쓸어주면 된답니다.
얼룩은 고무지우개 하나만 있으면 쉽게 지울 수 있어요.
그리고 겨울철 눈이 묻어서 젖었을 때는 스웨이드 소재가 딱딱해질 수 있어서 꼭 마른 수건으로 눌러서 완전히 말려서 관리해야 해요.

2. 천연가죽

천연가죽은 항상 관리가 어려운 소재인데요. 제일 중요한 건 물을 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 대신 가죽 전용 크림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어쩌다 물이 닿으면 마른 수건으로 물을 제거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습기 관리를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3. 인조가죽

인조가죽은 가끔 중성세제로 세탁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세탁보다는 천연가죽처럼 가죽 전용 크림을 함께 이용해서 관리하는 게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하얀 가죽도 깨끗하게 신는 법은 바로 지우개입니다. 지우개만 있으면 얼룩이 생겼을 때 쉽게 지울 수 있어요.

 

오늘 집에서 가을맞이 신발장 정리를 하면서 신발 관리 팁까지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번에 신발장 정리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래미안 솔베뉴의 신발장이 정말 넉넉하다는 것!
신발 부자인 저도 이렇게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신발장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풍!
통풍이 잘 되도록 신발들 각자의 공간이 있도록 여유롭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장 정리나 신발 관리하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본 게시물은 래미안 솔베뉴에 살고 계신 가*람님의 래미안 라이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