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케미족의 이슈 아이템! 천연세제 시금치소주로 묵은 때 닦아냈어요

안녕하세요.? 래미안 愛디터스 마녀맘이에요.

결혼하고, 아이 낳고 생활하면서 현재 내가 아닌 아이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 중 환경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최근에 환경도 생각하고 몸에도 좋은 방법을 많이 활용하는 노케미족들은 

베이킹파우더를 세제로 사용하거나, 살충제 대신 레몬껍질로 만든 탈취제를 사용하거나 소주나 식초를 이용해서 청소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 요즈음 핫하다는 시금치 소주로 가스레인지 청소를 했어요.

시금치소주, 요즘 핫한 이유 있었어요. ㅎㅎ 아주 깔끔하게~ 힘들이지 않고 청소가 되던걸요.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화학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환경보호에 도움이 돼서 청소를 하면서도 흐뭇하던걸요.

요즘 시금치가 금값이죠.

무더운 날씨에 햇빛이 너무 강해서 시금치도 수확이 잘 안 되는가 봐요.

시금치 된장국 끓이기 위해 한단 사서 다듬고 버리는 것들로 시금치 소주 만들려 해요.

 

시금치 소주는 시금치의 유효성분이 알코올에 추출되어 청소에 용이하다고 하는데요,

시금치의 엽록소가 고분자화합물로, 그물망 같은 형태로 되어있어서 오염물질을 더 잘 흡착할 수 있다고 해요.

 

준비물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빈 병과 소주만 있으면 된답니다.

 빈 병과 소주~~~

빈 병에 다듬고 버리는 시금치를 넣고 시금치가 잠길 만큼 소주를 부었어요.

소주와 시금치를 함께 넣으면 상할 일이 없어서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소주는 먹다 만 김 빠진 소주도 괜찮고, 시금치는 물론 버릴 것을 넣어도 된답니다.

어디까지나 친환경이 중요한 거죠.

새로 사서 하는 것이 아닌,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로 나갈 것을 재활용한다는데 의의가 있답니다.

 

시금치 소주를 만들었어요. 일주일 정도 지나서 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던데요,

 

4일 정도 지난 후에 보니 이렇게 색이 변하면서 발효가 된 것 같아 청소 한번 해보았어요.

 

 

거름망을 이용해서 시금치소주만을 잘 따라내 분무기 안에 넣는답니다.

역한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늘 청소해도 또 청소해야 하는 가스레인지. 이것저것 음식 좀 했더니...난리....;;;;;;

 

만들어 놓은 시금치 소주를 가스레인지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2~3분 정도 둔 것 같아요.

 

2~3분 정도 지난 후에 키친타올로 가볍게 닦아 주었는데... 아....가스레인지 때가 닦아져 나오더라구요.

묵은 때 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주었어요.

 

 키친타올로 닦아주었더니~~ 아~ 이렇게 깔끔하게 청소가 되네요.

시금치소주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청소 했네요.

힘도 덜 들고, 환경도 생각하고~~ 기분 좋은 청소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기분 업 되길래 내친김에 창틀 청소도 했답니다.

 

더위지고 나서는 청소하기가 힘들어져서 요즘 창틀 청소를 안 했더니...엉망...

시금치 소주를 뿌려놓고 2~3 분 정도 후에 칫솔로 문질러 주었어요.

면봉으로 구석구석 닦아주고요.

이렇게 깔끔하게 청소가 되었네요.

시금치 소주는 누가 생각해 냈을까요?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세제도 쓰지 않고 소주를 쓰면서 마치 내가 환경운동가가 된 느낌?!

모처럼 기분 좋은 청소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