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후 케어 간단  꿀팁!

올해 더위속에서 힘이드네요.

새로운 소식을 들고온 래미안 愛디터스 티카예요.

다들 폭염 속에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

많이 덥지만 더워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지혜롭게 극복해 보렵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조금 일찍 찾았던 동해안 해수욕장이에요. 

일찍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었는데 내리쬐는 햇볕은 정말 대단했던 날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바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네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뜨거운 모래에서 찜질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

아무리 바다여도 햇볕이 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수영을 피하는 게 좋죠. 

그래도 바다에 몸을 담갔을 때의 그 시원함, 상쾌함은 실내수영장과는 비교가 안 되지요^^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바다 수영을 덜 즐기는 편이지만 어렸을 때는 엄청 좋아했답니다.

 

여름휴가는 덥기 때문에 바닷가나 계곡, 워터파크를 많이 찾는데 신나게 놀고 사후 관리를 못 해서 다음해 낭패를 보는 일들이 생기잖아요. 

잘 놀았으면 용품도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또 햇볕에 노출된 피부도 관리를 잘 해보아요^^

1. 바캉스 용품 관리는 어떻게? 요렇게^^

바캉스를 갈 때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게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샌들이나 슬리퍼 정도인데

바닷물은 염분이 많아서 바닷물에 젖은 바캉스 용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이듬해에 다시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 원치 않는다면 사용 후 보관을 잘 해야 해요.

먼저 수영복은 모래가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엉덩이 부분과 캡 부분을 깨끗하게 털어낸 후 중성세제로 세탁을 해서 건조대에서 말리면 됩니다. 

바다에서 입은 경우라면 급한 대로 샤워장에서 한번 헹군 다음에 집에 돌아와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게 좋아요.

 

 모자는 이마와 직접 닿는 안쪽의 테두리 부분을 칫솔에 샴푸를 묻혀서 문질러 준 후에 빨아주세요. 

모자 챙이 넓은 모자 같은 경우엔 안쪽만 살살 문질러서 빨아준 후에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됩니다.

 

꼭 바캉스가 아니어도 여름외출에 필수인 선글라스는 주방용 세제를 풀어놓고 가볍게 흔들며 이물질을 제거하고 한번 더 맑은 물에 헹구어 줍니다. 

 

그리고 렌즈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안경 닦는 천을 이용해 잘 닦은 후 전용케이스에 보관하면 됩니다.

신발도 중성세제를 이용해 빨아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 물론 가죽신발은 안되구요^^;;

이렇게 관리를 해 두면 내년 바캉스 때도 새것처럼 뽀송뽀송하게 만날 수 있어요.

2. 바캉스 후 내 피부는? 오이와 감자로^^

어렸을 때 방학 내내 바다에서 놀다 보면 등도 다 벗겨지고 콧등도 벗겨지고, 한 차례씩 허물을 벗었어요^^; 

그래서 해수욕을 하고 오면 꼭 오이와 감자를 이용해 마사지를 하곤 했는데 오이, 감자 모두 햇볕에 노출돼 화끈거리는 피부에 진정효과가 있어요.

 

오이는 피부미백에 보습, 진정효과까지 있어서 바캉스 후 피부관리에 아주 좋은 팩이랍니다.

오이는 피부의 보습, 진정효과 외에도 완화작용, 거침 방지, 유연화 작용, 기미개선, 신진대사 촉진, 혈액 촉진 작용, 유해산소 제거, 항염증, 수렴작용 등도 도움이 됩니다.

간단히 구할 수 있는 오이에 생각보다 많은 효능이 있죠?^^

오이팩을 할 때 보통은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서 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간편한 방법이 있어요. 

필러로 오이를 길게 자른 다음 얼굴에 붙여주면 되는데 길이가 길어서 얼굴에 붙이기도 쉽답니다. 

얼굴에 오이를 붙인 후 2,30분 후에 미온수로 씻어내면 끝!

 

그리고 또 하나 감자팩도 있어요.

감자는 알러지 체질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피부병을 예방하는 게 도움이 되는 채소랍니다.

 다트로핀이라는 성분이 열을 내려주어 자외선에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고 하네요. 

또한 피부 트러블이나 주름, 기미를 예방해 주고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결 개선에도 효과적이구요.

감자팩은 대체로 지성, 복합성, 민감성 피부와 햇볕에 탄 피부에 효과가 있습니다. 유분이 많은 부위에 팩을 하시는 것이 좋구요^^ 

얼굴이 화끈거릴 때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게 감자이고 불에 덴 화상에도 감자를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어요.

먼저 감자를 강판에 잘 갈아줍니다. 물론 싹이 난 감자는 독성이 있어서 안 돼요. 

강판에 간 감자에 밀가루와 꿀을 넣고 잘 섞어서 얼굴에 발라줍니다. 

거즈를 덮고 그 위에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맨 얼굴에 올리고 그대신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주면 좋아요. 

코 부분은 뚫어주어야지요 ^^

오랜만에 엄마랑 팩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상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방법들이지만, 개선 효과를 알게 되니 더욱 필요성이 느껴지죠?

바캉스 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후유증을 이겨내 보세요 ^^

시원한 휴가 후 물놀이 용품이랑 햇볕에 그을린 피부까지 잘 관리해서 바캉스 후유증 없애버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