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래미안 愛디터스 티카예요.

올해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아이들 방학, 설날이 겹쳐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는 2월

전 개학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

올해 공휴일은 68일로 몇 년 사이 가장 많은 공휴일이라고 해요.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68일이라고 하니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일할 맛이 나겠어요^^

올해는 근로자의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첫주 

징검다리 연휴까지 사용한다면 최장 9일

추석이 있는 10월엔 최장 10일까지 연휴가 되더라구요.

그 사이 짬짬이 현충일, 광복절에도 징검다리 휴일을 사용한다면 4일 정도 휴가는 나오더라구요.

황금연휴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여행!

연휴가 길어지면 유럽여행도 생각해 볼 수 있겠더라구요.

나흘 정도 연휴도 가까운 동남아, 일본 등은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죠.

2017 황금연휴 계획 세워볼까?

1. 여행을 떠나자.

 

작년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프라하입니다.

10박 11일로 유럽여행을 다녀왔으니 5월 연휴나 10월 연휴에 한번 다녀와도 되는 기간이에요..

올해는 여름휴가보다는 5월, 10월에 공항이 더 붐비지 않을까 하는데

여행을 떠나보면 왜 떠나야하는지를 알게 되죠.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길 찾고 맛있는 먹거리 찾아다니던 기억은 

오랫동안 우리의 대화 주제가 될 것 같아요.

벌써 5월 연휴와 10월 연휴 항공권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그렇다고 포기할 우리들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Tip을 알려드리면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그것도 PC보다는 모바일 앱을 설치해 두고 열심히 검색하면

조금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장거리 비행일 경우 직항만 고집하지 말고

연휴가 기니까 경유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유 시간이 길어지면 스탑오버를 신청해서 한 나라를 더 여행하는 것도 좋구요.

또 여행하려는 국가의 현지 공휴일도 확인해 봐야한답니다.

일본의 경우는 골든위크, 오봉연휴, 연말연시를 3대 연휴로 보는데 

골든위크가 우리 5월 연휴와 겹쳐요.

이럴 때 관광객이 많은 것은 물론 호텔 가격이 인상이 된답니다.

저도 작년에 오사카 여행 갈 때 골든위크를 여행날짜를 잡았다 낭패를 봤거든요. 

  

여행이 해외여행만 있는 건 아니죠.

우리나라도 다녀보면 아기자기 소중하게 예쁜 곳이 많아요.

남편은 비행시간이 길다고 멀리는 여행을 안 떠나겠다고 선언을 했는데요(ㅎ)

남편처럼 장시간 비행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면

연휴기간 중 등산을 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온 설악산 오색 주전골인데 다른 설악산 코스에 비해 걷기 딱 좋은 구간이에요.

많은 산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유명한 산은 거의 다녀봤는데

전 설악산이 최고더라구요.

2. 책을 읽자

 

책을 읽다 보면 나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겨서 좋아요.

연휴라고 해서 모두가 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니잖아요.

연휴는 살아가는 날들 중에 받은 선물과도 같은 날이잖아요.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 없다면 

서점에 방문해서 일단 둘러보고 베스트셀러 코너를 살펴보는 것도 좋아요.

책만큼은 인터넷보다는 서점에서 직접 골라보기를 권합니다^^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담아와서 

집안에서 뒹굴뒹굴하며 책 속에 푹 빠져서 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집안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책 읽는 것에만 에너지를 쓰는 거예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건데 매번 실패예요.

올해는 꼭 성공하고 싶네요 ㅎ

3. 단기속성 취미생활을 즐기자

 

요즘 손뜨개에 관심이 많아서 티코스터도 뜨고

손뜨개인형도 하고 있는데 집중해서 하면 금방 끝낼 수 있지만

지금 몇 달째 질질 끌고 있는 중이에요.

저처럼 손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아이템 하나를 정해 연휴기간 동안 한번 즐겨보는 것도 좋겠지요.

전 요즘 태팅레이스에 관심이 많아서 봄에 한번 배워볼까 해요.

문화센터 원데이 클래스도 많으니까 그걸 활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4. 집안 인테리어 바꾸자.

 

여름에 딸이랑 둘이서 거실 도배를 한 적이 있어요.ㅎ

올해는 제 방을 카페처럼 셀프인테리어를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남들 연휴라 여행갈 때 제 방이 카페같은 방으로 변신을 한다면 정말 큰 기쁨이겠죠?

인테리어를 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블로그나 인테리어 잡지 등을 참고해서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해요.

나만의 노트를 하나 만들어 하나하나 스케치를 하고 메모를 하면서

준비를 꼼꼼하게 해야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어요.

집안 가구 배치만 다르게 해도 가족 모두가 기뻐하니

시간이 될 때 가족 모두가 예쁜 집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도 

연휴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일 것 같아요.

긴 연휴가 두 번 짧은 연휴가 또 두 세번 정도 있다고 하니까

미리 계획 세워서 값지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사실 아무 계획 없이 엄마, 아내라는 직함에서 휴가를 받아

뒹굴뒹굴 노는 게 제일 좋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