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래미안 愛디터스 티카예요.

오늘 문득 달력을 보면서 올해가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시간을 늘 빠르게 지나가고 있지만

올 한해 계획했던 것들을 잘 하고 있는지 잠깐 점검하고 지나가도 좋을 것 같네요^^

날씨가 많이 건조해서 야채 값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만큼 비싸진 야채 버리지 않고 잘 먹으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요즘 우리집에서 떨어지지 않고 늘 먹을 수 있는 게 참외예요.

마트에 나가봐도 참외가 많이 눈에 띄는데

참외도 보관을 잘 하면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참외는 다른 과채류에 비해 엽산 함량이 높아서 

태아의 뇌신경발달과 산모의 빈혈예방에 좋다고 하죠.

 

참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수분증발을 최대한 막는 것인데

참외처럼 수분함량이 많은 과채류는 5℃ 정도로 냉장 보관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그래서 참외는 신문지나 일회용 비닐로 하나하나 포장을 한 뒤

비닐에 다시 넣어서 냉장보관을 하면 한 달 정도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바나나.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정신건강에도 좋고

칼륨이 풍부해서 혈관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과일이죠.

바나나를 보관하는 방법은 바나나걸이에 걸어 두는 게 좋지만

걸이가 없다면 꽁꽁 싸매서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잘 익은 바나나 꼭지 부분을 랩으로 감싸서 두거나

앞뒤를 잘라서 랩으로 꽁꽁 싸맨 뒤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열흘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물론 보관할 때 너무 무른 걸 보관하면 소용이 없고

어느 정도 싱싱한 것을 보관해야 해요.

그리고 또 하나 껍질을 다 벗겨서 지퍼백에 넣은 후 냉동 보관하면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마가 져도 귀하고

가물어도 귀한 쌈 채소

쌈채소는 먹을 만큼만 사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많이 사서 보관을 해야 한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쌈채소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지 말고 물에 잠시 담가두세요.

이때 베이킹 소다를 함께 풀어 두면 더 좋아요.

잔류농약이 있어서 이렇게 한 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보관을 하는데

줄기 부분이 아래로 가게 모아서 지퍼백에 넣어두면 됩니다.

 

이틀에 한번씩 물을 넣고 또 빼고 하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주는 너끈히 싱싱하게 먹을 수 있으니 한번 해 보세요.

줄기부분을 아래로 가게 세워서 보관하는 것 잊지 마세요^^

 

냉장고에 요렇게 과일, 야채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빨리 먹는 게 좋지만 보관을 해야 한다면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 꽁꽁 싸매거나

줄기를 아래로 가게 해서 가끔 수분보충을 해 주면서 보관하는 게 좋답니다.

 

그리고 고구마.

고구마를 좋아해서 박스째 잘 사다 먹는데

고구마는 박스에 그냥 보관하면 물러질 염려가 많아요.

 

고구마를 사면 일단은 꺼내서 신문지 위에 말린 후에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고구마와 신문지를 사이사이 넣어주면 됩니다.

맨 위 공간이 생긴 곳은 신문지로 채워주고요.

이렇게 해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면 된답니다.

감자는 사과와 함께 두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데

 감자 10kg에 사과 한 개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자는 비닐에 보관하면 수분으로 인해 썩게 되고

햇빛을 받으면 녹색으로 변하는데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종이박스에 담아 서늘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해져서 야채, 과일 싱싱하게 먹어요~^^